오....김기영감독의 <하녀>를 어디선가 리메이크한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이제 개봉하려나보다.
임상수 감독, 전도연 이정제 윤여정 서우가 연기한단다.
어릴 때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아마도 TV심야영화같은 걸로...-_-),
꽤 기괴하고 (당시로써는) 에로틱한 느낌으로 기억한다.
(물론 지금보면 너무나 뻔한 치정스릴러에 가까울 테지만, 만들어진 당시를 생각해보면 당시로써는 꽤 파격적이었을듯.)
암튼 티스토리 공지에서 발견한 반가운 <하녀>의 트레일러.
포스터도 기괴하면서 야시시하고, 트레일러도 끈끈하면서 야시시하다.
하악...좋다좋아...*-_-*
*트레일러 배경음악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덧붙이면, Nichole ALDEN의 Baby Now라는 곡이다.
*요즘 <피로 물든 방>이라는 소설을 읽고 있는데, 소설이 너무 끈적대서 아침마다 기분이 몽환적이고 야시시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