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에서 세계 문학 전집이 나왔다.
흑백을 컨셉으로 한듯한 나름 깡끔하고 시크한 디자인에 적당한 폰트. 좋구나 좋아~
17가지 작품들이 인터넷 서점에 올라왔는데, 지금까지의 작품선정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문학 전집이 거의 거기서 거기이긴하지만, 생각치 못한 작품들도 껴있고, 다른 세계문학전집에서도 다 껴 있는건데도 왠지 읽고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들도 있다.)
얼마전 영화로 보았던 <피아니스트>의 원작 <피아노 치는 여자>도 포함되어 있어서, 일단 문학동네 세계문학 전집을 시험(?)해볼겸, 사보기로 했다.

보다보니, 지금까지 내게는 디자인으로써는 최고의 세계문학전집이라 생각했던 펭귄 클래식이 생각났다. 

 

 

 

  

 

 

 

 

 

 

 

 

 

 

 

 

 

 

 

 

  

 

 

 

으아...
이 아름다운 표지들....ㅠ ㅠ
<헨리와 준> 같은 경우에는 당장 가지고 싶을 정도.
그렇지만, 뭐랄까. 펭귄 클래식은 이상하게 작품선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물론 시리즈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들겠지만, 딱히 읽고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읽기 싫은 작품들도 꽤 많아서 선뜻 손이 가질 않네. (논어에서 깜짝 놀라기도...)
<위대한 유산>이나 <레미제라블>같은 작품들은 언제 나오나?
오랜만에 프랜시스 버넷 소설을 보니, 프랜시스 버넷의 소설을 다시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봤자 <소공녀> <폰틀로이 공자(소공자>, 비밀의 화원이 다 이겠지만.

그래도 드라큘라는 표지가 너무 하잖아.....ㅠ ㅠ
역시 역대 드라큘라 번역서중에서는 열린책들에서 나온 이 책이 제일 아름답도다.

 

 

 

 

 


난 있지롱롱롱롱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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