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이 가고 2007년이 밝아왔다. 마냥 좋아하고 있을수는 없지만, 2006년 한해에 나로써는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되어서, 무척 뿌듯하다. 나를 빠져들게 만들었던, 2006년에 읽었던 책들-나만의 기억할만한 리스트들.


1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아웃 1
기리노 나츠오 지음 / 다리미디어 / 1999년 12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절판

<그로테스크>로 기리노 나츠오에게 빠져버린 후에,
절판된 소설은 도서관까지 찾아가서 볼 정도로 푹 빠져버렸다.
아웃은 명성대로 기리노 나츠오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수작.
"여성 하드보일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이다.
피의 책 1- 한밤의 식육열차 - 뉴 라인 호러 001
클라이브 바커 지음, 정은지 도희정 옮김 / 씨엔씨미디어 / 2000년 7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절판
그토록 보고싶어서 몇년을 헤매이던 피의 책 시리즈를 정말 뜻밖에 도서관에서 찾을 줄이야.....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초 박력만점 호러소설!!!꺅!
악을 숭고함으로까지 신격화 시킨 공포소설계의 명작중의 명작!
아이디어, 잔인도, 카리스마, 이미지화, 캐릭터 개성, 글솜씨, 몰입도-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어!!
- 밀리언셀러 클럽 한국편 001
김종일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8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몸에 쓰여지는 강박적인 불안의 메시지들.
공포소설이지만, 무섭다기보다는 불안한 정신세계가 더더욱 흥미로웠다.
올해 나에게 있어 최고의 행운의 책.
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온다리쿠에 빠지게 했던, 그리고 온다리쿠 최고의 소설이라 생각하는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것이 노스텔지아다!
가라, 아이야, 가라 1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절판

뒤끝이 너무나 안좋던 가라,아이야,가라.
지금까지 본 데니스 루헤인 소설중에 가장 좋았다.
정신없이 빠져들다가 현실의 불합리함에 어쩔줄 모르게 했던 멋진 책!
이데아의 동굴
호세 카를로스 소모사 지음, 김상유 옮김 / 민음사 / 2005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절판

세상에 이런 책도 있다. 올해 나온 책들 중 아마 가장 충격적인 구성의 책이 아닐지?
겉껍데기는 다소 고루해보이는 책이나, 알맹이는 파격적이고 신선하다.
고독의 노랫소리- 제6회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수상작
텐도 아라타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절판
연쇄살인이야기보다 더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던것은 고독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
처절하게 공감하면서 텐도아라타에 빠지게 만들수 밖에 없었던
내게는 오래도록 남을 작품.
인 콜드 블러드
트루먼 카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06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선량한 시민을 아무죄없이 죽인 파렴치한 죄인들.
죄인들을 향해 마음속에서 치밀어오르는 연민.
죄에 대한 비난의 시선을 보낼것이냐, 아니면 죄인을 향한 연민을 보낼 것이냐,
나를 헷갈리게 만들었던 올해 최고의 책중 하나!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오랜만에 속았다!!!하면서 통쾌하게 보았던 소설.
그러나 반전만으로 소설을 평가하기엔 부족하다.
소설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충실한 소설. 재미도 있고, 무척 독특하기도 했고, 재기발랄하기도 했고.
속마음을 들킨 위대한 예술가들- 은밀하게 엿보는 그들의 숨겨진 욕망 읽기
서지형 지음 / 시공사 / 2006년 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이런 종류의 책들은 많아서 혹시 혹시 하면서 샀는데, 200% 만족한 책.
지은이의 그림에 대한 이해도와 심리적인 접근이 멋지다.
악취미들
김도언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9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그냥 뭔가 끌려서 샀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던 단편집.
쉽게 생각해 기리노 나쓰오의 <그로테스크>와 김종일의 <몸>을 섞은 느낌이랄까.
잔인함보다는 기이함을 가지고 있는, 요즘 살아가는 사람의 심리를 헤집어 버려서
뭔가 엄청 부끄럽게 만드는 소설.
일그러지고 뭉게진 인물들속에 보이는 결핍의 쓸쓸함.
그로테스크
기리노 나쓰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가장 처음 읽은 기리노 나쓰오의 책인 그로테스크는 보면서 경악을 금치못했던 책...
잔인한 장면 하나 나오지 않으면서도 살을 째는 듯한 잔인함이 느껴진다.
피 냄새, 추함, 맹독, 음울함, 거북함, 역겨움-
여성작가의 소설에서 이런 느낌을 받을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다.
섬세함만을 내세우는 일본의 여성작가들과는 확연한 구분이 되는 기리노 나쓰오의 소설-
박력 넘치고, 그로테스크하며, 그리고 내 취향이다.
그것 - 상
스티븐 킹 지음, 정진영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올해 읽은 가장 분량이 긴 소설.
한권에 600페이지가 좀 넘는데 3권짜리...=_=
아무리 재밌어도 소설책이 이 정도로 길어버리면 사람이 탈진해버린다.
게다가 워낙 화려한 묘사 덕에 두권정도 분량의 책이 세권으로 늘어난 듯한 느낌.
묘사만 좀 줄였더라면 괜찮았을 법 하건만.
상복의 랑데부
코넬 울릿치 지음, 김종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6,800원 → 6,12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품절

올해 가장 많이 읽은,(무려 다섯번이나 읽은) 코넬 울리치의 상복의 랑데부.
취향이 같은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나 만큼이나 이 소설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 열광하며 얘기하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제 이 소설을 떠올리면 그 친구가 자연히 떠오르는 쓸쓸한 미스테리소설.
아아....ㅠ ㅠ조니마여.....
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7년 01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올해에 읽은 책중에도 정말 정말 재밌었던 책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재밌었던 책. 도중에 멈추기가 싫어서 밤을 세워가며 책을 읽어본지가 언제인지 잘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한순간도 쉬지 않고 벌게진 눈으로 마지막까지 확인하고 자게 했던, 바로 그 책!!! 올해 제일 재밌었다. 열린책들에서 나와줄 세라워터스의 다른 소설들을 엄청 엄청 엄청 기다려본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1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