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2005, 올해의 책

네번째 아이

레슬리 글레이스터 지음, 조미현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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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좀더 우아한 버전의 다락방의 꽃들.

음울하고 자폐적인 얘기를 좋아하는 관계로
그냥 이런 분위기만으로도 좋아하는 소설.
나도 은근히 감금생활 이야기를 즐기는듯.-_-;

베테랑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옥용 옮김 / 동방미디어 / 2003년 12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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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데서 반전이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나를 놀라게 했던
프레더릭 포사이드의 베테랑.
읽을때는 고립된 주인공 때문에 하드보일드 소설다운 꽤 쓸쓸한 느낌을 받았지만,
다 읽고 났을때는 어쩐지 이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반전 때문인지
꽤 귀여운 느낌이 들었다.

시계태엽 오렌지

앤소니 버제스 지음, 박시영 옮김 / 민음사 / 2022년 4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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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과 자유의지, 청소년기에게 있어서 반항의 의미와 지속성은
무엇이고 언제까지인가 생각하게 되었던 "시계태엽 오렌지".
재밌었던 만큼 애잔했고, 애잔한 만큼 감동적이었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오숙은 옮김 / 미래사 / 2002년 8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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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주 오래전에 읽은 것 같은데 떠올려보니 올초에 읽었다.
세월이 지나도 지루하지 않은 슬픈 환타지.
아마도 팀버튼의 가위손의 모티브가 되었겠고,
수많은 리메이크와 패러디를 통해서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고전중의 고전.

기발한 자살 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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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귀여웠던 소설 "기발한 자살여행"
생소한 핀란드에서 날아온 박하향 플라시보.
읽는 내내 미소를 지으며 볼수 있는 죽고싶은 어른들의 동화.

이 자살을 통해 만들게된 유토피아는 죽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질수록 짜릿하게 즐겁다.

로즈메리의 아기

아이라 레빈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10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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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해 가장 손에 땀을 쥐고 보았던 아이라 레빈의 소설.
지금은 뭐하는지 모르겠다.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는 걸 보니,
별다른 활동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올 초에는 아이라 레빈에게 푹 빠져있었더랬었지.

죽음의 키스

아이라 레빈 지음, 김석환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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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둑신부 2

마가렛 애트우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사 / 1997년 3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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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둑신부 1

마가렛 애트우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사 / 1997년 3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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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녀 이야기

마가렛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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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느릿느릿한 전개와 비밀을 마지막까지 숨겨두는 작가 특유의 기법을 참아낼수 있는 참을성 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감동적으로 읽을수 있는 마가렛 애트우드의 소설들.
다른 소설들을 보기가 힘들다는게 매우 안타까울 정도로,
멋진 작가의 멋진 글.
내가 아는 한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표현력을 가진 작가일 것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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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올 상반기에 읽은 소설중 기대 이상의 감동을 받아버린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
극한 상황에 인간을 몰아놓고,
인간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소설로
꽤 오랫동안 여운이 남아서,
언젠가는 다시한번 책을 펼쳐 들것같은 소설.

13계단-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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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05년 올해 가장 마지막으로 읽은 책 "13계단".
기대도 많이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충격적일정도로 재밌었던 책이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생각들과 인간의 머리로는 해결나지 않을 모순들에 대한 생각을 가득 남긴채 소설이 끝나버려서,
한참이나 생각에 빠져있었는데,
모순이 있을수 밖에 없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떠올리고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