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납품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사무실에 평화가 찾아왔다.
그러니까 깐깐한 프로젝트 한껀을 처리한 후 고요가 찾아온 것...
(라고 말하지만 줄줄이 사탕마냥 다음 프로젝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한달을 꼬박 저당잡힌 프로젝트가 끝난 후 사무실 막내는 저번주
일요일 출근을 안했더니 그 시간에 사무실이 아닌 집에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 불안했다고 한다.

이사님은 일요일에도 좀 늘어지게 자볼려고 알람까지 꺼놓고 취침에
들었으나 어김없이 아침 7시에 벌떡 일어나게 되버린다고 한다.

야근을 매일하다 보니 원치않게 규칙적인(?) 생활을 해오다 그 흐름이
잠깐 끊기다 보니 몸이 적응을 못하는 것이리라.

하긴 12시에 점심...오후 6시30분 경 저녁을 꼬박꼬박 정해진 시간에
음식물을 섭취해왔던 사무실 직원들은 5시 반만 되면 배고프네~ 라는
중얼거림이 들릴 정도로 근 한달을 매달렸었으니까..

이 평화가 얼마나 지속될진 모르겠지만, 분명 정시퇴근 리듬이 어느정도
자리잡혀갈때쯤 또다시 야근 철야의 폭풍이 몰아치겠지.??

뱀꼬리 : 널널할 때 저번에 장난으로 남긴 서평단이나 발표해버릴까나.? ^^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aviana 2006-11-08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표해주세요.^^

기인 2006-11-0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 저도 겨울이 좋아요 :) 운동장내 사람들 적은~

짱꿀라 2006-11-08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뭘을 발표하실러고 그러시나요. 궁금^^

날개 2006-11-08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에 일찍 잠깨는것만큼 화나는 일이 없어요..ㅎㅎㅎ

실비 2006-11-08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 챙기셔야돼요.. 비타민제라도.. 피곤하면 아프면 고생이여요..+_+

Mephistopheles 2006-11-09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 오호호호 먼산쳐다 보는 중...
기인님 // 집에서 한 20분 걸으면 그곳이 나옵니다..누가 운동장 어질러놓고 있으면 저라고 보시면 됩니다..ㅋㅋ
산타님 // 과거 페이퍼에 있는 내용이랍니다..^^
날개님 // 저도 몇번 경험하고 나니까..그냥 심드렁해지더군요...^^
실비님 // 안그래도 마님이 저녁에 한알씩 강제로 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