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6170080

대한민국에서 건물 하나를 올리는데 얼마나 까다롭고 복잡한 법적인 절차를 거치는지
경험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보지도 않는 도면, 서류를 종이 낭비 펑펑 해가면서 백과사전 두께
저리 가라로 만들어서 공무원에게 갖다 바치면, 그들은 앞장 몇장만 휘리릭 들쳐보고 말아버린다.
거기다가 건물을 지을 대지가 문화재에 근접해 있다면 또다른 법적인 절차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마주치게 되어 있다. (쉽게 말해 머리에 쥐가 나고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준비하고 떠들어야
하는 상황) 건물을 짓는데 가장 우선시 되고 지켜야 할 사항이 바로 건축법..!! 이다.

그런데 이 신문기사를 보면 참으로 어이없다.
모든 법적인 절차가 완벽하게 완료된 시점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방음벽 설치는 웬말이고 착공식은
또 웬말인지..?? 관공서라서 특혜를 주고 어영부영 넘어가는 거라면 절대 묵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서울 시장도 역시 불도저식 행정을 특별 과외를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시작부터 하는 짓이 벌써부터 머리 아프고 인상 찡그리게 한다.

그리고 저 건물 디자인이 뭐니..엉 ??  돈들여 외유가면서 다른 선진국 청사 건물 좀 보고 그래라...
골프치고 쇼핑하는걸로 돈, 시간 축내지 말고....

2.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721&hotissue_item_id=52233&office_id=056&article_id=0000048250&section_id=10

중국이 한국 드라마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한다.
확실히 요즘 가장 강력한 나라의 하나로 이미 떠오른 중국의 파워는 전율 그 자체다.
그런데 이건 너무 국수주의적인 냄새가 풀풀 풍기는 것이 아닌가..??
교묘하게 국제법을 살살 피해 나가는 경제대국 중국은 겉모양은 거대할진 몰라도 하는 짓 하나하나가
쪼잔하고 졸렬하기 그지없다.

3.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5&article_id=0000248439&section_id=100&menu_id=100

이틀전인가 퇴근길에서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한XX당 원XX의원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전화를 걸은 시청자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였다.
시청자의 질문은 절대완승으로 이번 선거에 승리한 한나라당이 거의 집권이 기정 사실화 되는 시점에서
그 옛날 80년대 90년대의 정치풍토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질문이였다.
이에 원XX의원은 절대 그럴 일 없으며, 국민의 기대를 져버리는 행동따위는 안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기사를 보니 그나마 그 당에서 건질만한 인재라고 생각되는 그가 한 말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말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똑바로 좀 해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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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17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는 짓 하나하나가
쪼잔하고 졸렬하기 그지없다. ........... 그렇죠? 졸렬해요.
하지만, 우리나라가 그런 치사하단 소리를 듣더라도, 자국인을 보호하고 울타리가 되어준다면 , 아슬아슬 국수주의의 선을 넘나들더라도 .. 지지하겠어요. ^^

건우와 연우 2006-06-17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는 생각합니다. 남에의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에 의해서 한나라는 총선은 돼도 대선은 역시 안될지도 모른다는... 뭐 정치는 생물이라니까...드라미틱하잖아요. 너무 꼴같잖아 그렇지..^^

마태우스 2006-06-17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희룡 정도면 뭐 괜찮은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보죠 뭐....

Mephistopheles 2006-06-19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서린님 // 제가 봤을 땐 결코 자국민 보호해주는 울타리 역활은 힘들 듯 한데요.?
건우와연우님 // 냅둬보죠..역사가 반복된다는 느낌이 자주 들긴 합니다..^^
마태우스님 //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의 목소리는 당내에서
너무 조그맣게 들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