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만두언냐의 어워드는 떼논 당상이닷

부주의 : 이건 자뻑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댓글이나 추천 아무리 달아도 아무 말 하지 않겠음


음.. 특정인에 대한 페이퍼는 '알라디너 열전' 이후로 처음이다. 반응이 괜찮다면 간간이 기획해도 될 듯^^


'만두언냐'라는 '호칭'의 문제

엄밀히 부르면 '만두누님' 또는 '만두님'이라고 해야 하나, '만두언냐'라고 부르는 까닭은 내 유전자가 이상해서도 아니고, 이미 그것이 '일반명사'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호칭에 대해 딴지를 걸지 않으시기를 바람. 특히 만두언냐가 딴지를 건다면 연령대를 매우 현실적으로 상향조정한 차선의 호칭을 부르도록 하겠음(매우 오만한 선언ㅋㅋ)


만두언냐는 전략가다

1등 하신분께는 3만원에 상당하는 도서주문으로 상품을 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맘대로 1분을 선정해 그분께도 소정의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두언냐는 강력한 우승후보임에도, '내맘대로 1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숨기지 않는다. 만두언냐의 '문제의 페이퍼'를 보자.

1. '일~빠' 전략

만두언냐는
페이퍼 공지가 뜨자마자, 게시판이 만들어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첫 글을 단다. 첫 글의 위력은 대단하다.
일착이 좋은 점은 바로 이 때문이다.

아영엄마
홍홍~ 역시 물만두님이 일착이시군요. ^^ (저도 참가했어요.) 너무 착해서 거울이 자뻑하는 물만두님 추천~~ ^^ - 2006-05-30 21:35



2. 비스무리 전략, 혹은 '압력 의혹 전략'

만두언냐의 페이퍼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가 아닌가 한다.

그것을 요즘에 사용한다는 아이콘과 비교해 보자.




애니, 코믹적 이미지가 맞아떨어져서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 매피 성님이 애니를 유난히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만두언냐가 모르고 있을 리가 없지.



(팔 흔드는 아이 그림을 찾으려고 매피 성님의 서재를 뒤적였는데, 찾지 못해서 위의 그림을 덧붙임. 매피 성님.. 팔 문어처럼 휘릭휘릭하는 그림을 댓글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사와요^^)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이콘의 큰그림을 본다면 그 자체가 '자뻑'의 인상이 강하게 풍긴다. 따라서 이 이벤트는 애초부터 어떤 '암묵적 협의'가 있지 않나 하는 의혹을 부르고 있다. 예컨대, 만두언냐가 매피 성님의 페이퍼에 잠입해서 다음 이벤트에 대한 지령을 넣었다든가, 넌지시 압력을 행사했다든가 하는 의혹이다.

매피 성님과 만두 언냐는 '서재주인만 보기' 댓글을 공개하랏!!!!


3. 순회 전략


[1번]뱀꼬리 : 이건 메피스토님과 합의본 사항임!!!

[2번]뱀꼬리 2 : 나 이벤트 참가자 모두에게 댓글 달고 추천했다!!!

역시 만두언냐의 페이퍼를 유심히 본 분들은 아는 일이지만, 처음에는 [2번 뱀꼬리]같은 게 없었다. 그러니까 만두언냐는 페이퍼를 쓰고 나서 주위를 관망하다가,

이 정도믄 백점 안되겠니~ ^--^

아영엄마 30 31 2006-05-30 21:29

저예요 마태!

마태우스 35 44 2006-06-03 00:07

저 머리 잘랐어요.(이벤트참가용)

paviana 31 17 2006-06-02 16:30
만두언냐의 고민

내가 생각해도 난 너무 착해~

물만두 52 34 2006-05-30 20:46


이 중에서 만두언냐가 단 댓글과 숨은 댓글을 빼면...ㅋㅋㅋ(말안하겠음)

물만두
크억~ 속삭이신님 속삭이시면 아니되옵니다~^^ㅋㅋ - 2006-06-03 13:10



강력한 경쟁자들을 몹시 의식했던 듯하다. 그래서 특단의 대책을 내린다.

따따 다다다다따 다따 다다다닷다 다따...(옥장군 로고송 버전)

아! 이 전략은 내가 늦게나마 생각해낸 방법인데, 만두언냐에게 선수를 맞고 말았다.

승주나무
앗! 물만두 님.. 저도 늦게나마 자각해서 순회하고 있는데, 선수를 치셨군요^^ 오마나!! - 2006-06-03 23:10 수정  삭제
 
물만두
승주나무님이 바쁘시니까요^^ 괜찮아요~ - 2006-06-04 13:39

아 저 치밀하고도 유연한 대응!! 무섭다, 만두언냐의 전략

4. 결정적인 댓글 유도 전략

만두언냐의 댓글들을 분석해 보자. 만두언냐의 페이퍼와 다른 페이퍼와의 차이는 작성자의 차이이다. 그러니까 만두언냐는 댓글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때문에 우리의 파비아나님께서 낚이고 난 후 이렇게 탄식했다더라

paviana
푸하하 봤던 페이퍼를 또 보게 만드시네요.ㅎㅎ
앗 댓글 달면 안되는데, 또 달았다. =3=3=3 - 2006-06-03 11:03

5. 또 결정적인 옥상 전략

만두언냐의 옥상은 이를테면 전략적인 요충지이다. 옥상 전략에 낚인 이웃들은 그 수를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mong
아무리 생각해도 옥상은 무섭더군요 ㅜ.ㅡ - 2006-05-31 10:33
야클
착한 사람이 협박을.... =3=3=3

추천했어요~~~~ ^^ - 2006-05-31 12:35
세실
음 전혀 안 착한 말투지만 옥상이 무서워서 추천함...메렁!!!! - 2006-06-01 00:38


여기서 우리는 '공간'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나도 '남영동 옛 분실'에 터나 하나 잡아 둘까^^


6. 그 외에 세심한 전략

근데 추천하고 댓글 달고 안하면 옥상행이얌~!!!

뱀꼬리 : 이건 메피스토님과 합의본 사항임!!!

이런 여론 호도형은 만두언냐의 전략 중 가장 흔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략은 순진한 이웃들을 '낚기' 충분하다.

Mephisto

뱀꼬리 : 이건 메피스토님과 합의본 사항임!!!

이런걸 쓰시면...공정성이 의심됩니다 물만두님..ㅋㅋ

그러므로 물만두님께는...



하나 드립니다...=3=3=3=3=3=3=3

(농담인거 아시죠..ㅋㅋ)



이런 댓글은 '경고성'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추천'이다.

만두언냐의 소소한 전략은 즉각적인 화답이다.

물만두

이겁니다^^

넘 착해서 매피님 대신 관리하는 센쓰~^^



즉각적인 화답은 또 댓글을 달고 싶게 만든다. 그리고 그냥 화답이 아니라 '브레인스토밍' 형태의 화답이므로, 거기에 또 이웃들이 '낚이게' 된다.

캐서린
핫핫핫핫 돼지바 잘 봤어요 추천 꽉 ! - 2006-06-03 20:35


이와 같은 이유로 나는 만두언냐가 두 개의 어워드 중 반드시 하나는 떼논 당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이렇다.

  이미 추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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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04 14: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민망하옵니다~ 제가 님께 드리기로 한 건 옥상에서 드릴께요^^ㅋㅋㅋ

승주나무 2006-06-04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두언냐님//예, 옥상은 제가 잘 압니다

날개 2006-06-05 16: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두언냐~ 좋으시겠수..^^
이런 철저한 분석도 받아보고....ㅎㅎ

승주나무 2006-06-06 0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개 님//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내심 실수한 줄 알고 조마조마했었어요. 어찌 보면 싸이코 같기도 하고...
좀 소심하거든요^^ 귀 얇기도 하고...ㅡㅡ;;;;;
매피 성님은 팔다리 후들리는 그림 아직도 안 달아주고@@;

날개 2006-06-07 1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페이퍼에 댓글이 안달려서 이상하던 참이었어요..
다른 페이퍼에 묻혀서 다들 놓치신게 아닐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