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좀 짧게 줄여 말해 보면 “예쁘냐?” 라는 노골적인 질문을 받은 여성이 “난 예쁘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면 식사가 공짜로 제공되는 이벤트가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브라질의 어느 패스트푸드점에서 벌어졌다고 한다.
단. 아름다움의 기준은 질문에 답변한 여성의 주관적인 시점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객관적 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을 스스로 예쁘다 생각한다면 이벤트의 특혜를 누린다는 것이다. 꼭 맞춤형 성형으로 얼굴과 체형을 뜯어 고치지 않아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당당하게 어필한다는 것이 이 이벤트의 취지라고 보인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이 땅엔 예쁜 사람들은 넘쳐나겠지만. 그에 걸 맞는 멋과 매력이 동반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적어도 저 브라질의 작은 음식점에서 당당하게 난 예쁘다. 라고 말한 분들이야말로 진짜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