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와 2차로 가는 술자리는 분명 나오는 안주에 차이가 있을 텐데...
대부분 1차는 식사가 가능한 배를 두둑히 채우는 술자리가 대부분이고
2차는 가볍게 한 잔이 가능한 안주가 주류를 이루는데....

난 어제 1차와 더불어 2차 마저도 1차에 버금가는 육류는 섭취하는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다는.

1차 - 소(!)고기, 냉면, 누룽지, 소주
2차 - 족발, 쟁반막국수, 소주

고기는 살살 녹을 정도로 맛나고, 냉면과 누룽지 또한 감칠맛이 난다.
안주가 좋으니 들어가는 소주마저 달디 달다.

족발집 역시 그 인근에서 소문 좀 난 집.
부드럽고 쫄깃한 족발과 더불어 새콤하고 시원하게 말아 준 쟁반막국수
역시 별미. 아무래도 1차에 먹고 마신게 있다 보니 솔직히 소주는 조금
더디게 들어간 건 사실..

그래도 어제 술자리는 푸짐한 산해진미와 맛나게 마신 술보다는 만났던
분들이 더 소중했던 자리라고 자신하고 싶다.

뱀꼬리 : 다음 회동 땐 아무래도 집까지 걸어가는 방법을 선택해 소화와
더불어 칼로리 소모까지 생각해야 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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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10-01-09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먹는게 남는거죠, 온몸의 살들로...... (바람구두님과의 감량프로젝트는 어찌되었는지 엄청난 개인적 호기심이... ;;;;;;;;)

Mephistopheles 2010-01-09 16:47   좋아요 0 | URL
바람구두님이 요즘 공사가 다망하신 관계로 결과는 안나왔습니다 치카님.

L.SHIN 2010-01-09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는...이야기일 거란 걸 알고서도 클릭을 하다니..이런..ㅡ.,ㅡ

Mephistopheles 2010-01-10 00:10   좋아요 0 | URL
어허 이곳에 한 두번 들어오신 것도 아니고 들어올때마다 퍼덕퍼덕이신 분이.....^^

[해이] 2010-01-09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좀 빼셔야 겠는데요ㅎㅎ 잠시 방심했다간 금방.... 배가 나오더라고요;;;ㅋ

Mephistopheles 2010-01-10 00:11   좋아요 0 | URL
전 이미 나왔어요..흑흑...아무래도 살은 빼야 겠죠..^^

웽스북스 2010-01-10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배를 부른다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Mephistopheles 2010-01-10 13:55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 제 페이퍼가 모두 낚시는 아니거등요...^^ ㅋㅋ

세실 2010-01-10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어머 1킬로 금방이어요. ㅎㅎ
1킬로 빼기는 어려워도 찌는건 한방이라는거 아시죠?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Mephistopheles 2010-01-10 23:44   좋아요 0 | URL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 살 빼는 프로그램이 있죠. 거기서 진행자가 참가자들에게 살이라는 것을 각인 시키는 방법이 있더군요. 1킬로 우습게 보이지만 1킬로만큼의 고기덩어리를 보여주더군요. 무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