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주 싸구려 커피를 마시진 않지만 타 놓은 커피가 미지근해질 지경으로
방치했다 마시곤 하기도 하고..장판지가 발바닥에 쩍! 달라 붙었다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아직 덜 깬 하늘은 자주 접하고 점점 텅 비어가는 느낌도 들고...
요즘들어 아주아주 공감되는 노래라고나 할까나..
장기하와 얼굴들이란 밴드의 노래는 가수 이소라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에서
처음 듣고 혼자서 실실 웃으며 쓴웃음을 진 기억이 남는다. 꽤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의 밴드인데 생각보다 관심도 많이 받고 인기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
이런 마이너적이면서 톡톡 튀는 인디밴드들이 가요계에 다양성을 동기부여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환영받고 우대해줘야 한다고 생각된다.
이제 꽃미남, 꽃미녀들이 패거리로 나오는 공장형 아이돌 가수들도 질릴 때가
되었잖은가.. 이젠 양산형보다 리미트 에디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나 할까..
뱀꼬리 : 중간에 나오는 부분을 뭐라고 해야 할까나..나레이션은 아니고.."주절랩"이라 해야 할까..?? 같은 밴드 "달이 차오른다 가자!" 역시..범상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