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새나 작은 짐승의 사냥, 전투 ·놀이 등에 사용하던 도구이다.
길이는 30∼80 cm 정도이며, 양끝이 70∼120 ° 벌어진 나뭇조각으로, 단면은 밑이 편평하고 위쪽은 불룩한 반원형이다. 벌어진 쪽을 앞으로 해서 한쪽 끝을 잡아 손목을 비틀면서 던지면 회전하면서 보통 30 m 정도까지 똑바로 날아가다가 옆으로 회전하여, 상승해서 지름 50 m 정도의 원을 그리고 되돌아온다.
90~200 m까지 날아갈 수 있고 45 m 높이에 이르기도 하며, 몇 번이나 회전하는 것도 있다. 표적물에 명중되지 않으면 원을 그리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과 돌아오지 않는 것이 있다. 가볍고 되돌아오는 것은 사냥용이며, 무겁고 되돌아오지 않는 것은 전투용 무기로 사용된다.
이러한 부메랑과 비슷한 투척무기는 미국의 인디언이나 브라질의 중앙부 ·동부, 인도의 남부, 아프리카의 일부 등지에서도 볼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1.
무슨 만화영화였던가?? 아무래도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피부색이 노란색이였던 기억으로 봐서는 심슨으로 기억하고 있다. 호모심슨의 문제아들 바트 심슨이 부메랑을 가지고 놀다가 되돌아온 부메랑을 한눈 팔다 뒷목에 턱 꽃히며 혀와 눈이 익살스럽게 튀어나오던 장면이 떠오른다.
2.
멜깁슨이라는 배우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매드맥스의 속편에서 보면 자그마한 꼬마아이가 호신용으로 들고다니던 무기가 부메랑이다. 영화 자체가 대단히 폭력적인 내용이기에 이 작은 부메랑에도 사람이 죽는다. 하다 못해 잡겠다고 까불거리던 어떤 캐릭터는 도로록 손가락이 잘려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3.
현명한 원주민들이 먹고 살겠다고 투척용 무기를 개발했는데 이게 사실 사냥감에 명중했다면야 열심히 달려가 포획물과 함께 투척용 무기를 수거해도 별반 억울한 감정이 안생기겠지만 빗나갔을 때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사냥감은 나자바바라 하고 도망치고 공들여 던진 무기는 맨땅에 처박혀있으니.......이런 전차로 던져서 맞던 안맞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투척무기가 바로 부메랑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문명이 발달하건 안하건 일단 손해보는 일은 꺼리니까 말이다.
4.
보이지 않는 부메랑이 무서운 법.
위장도 제법 잘되어 있다. 때로는 혀밑에 때로는 손가락 사이사이에 아니면 가슴속 깊숙히....
중국무협물의 고수들이 쓰는 암기마냥 평상시엔 안보이다 투척시기가 도래하면 사정없이 목표물을 향해 살벌하게 날라간다. 명중했다면 별반 아쉬울 것이 없겠다마는 이 보이지 않는 부메랑은 일반 부메랑마냥 되돌아오기도 잘한다. 문제는 물질적으로 보이는 부메랑은 수거가 가능하지만 무형의 부메랑은 사정없이 자신의 뒷목을 어김없이 강타한다.
10개를 던져 5개를 명중했다손 치더라도 나머지 5개가 주는 데미지는 고스란이 본인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몫이다.
뱀꼬리 : 특정사건과 저언혀 상관없는 페이퍼~~~(아 진짜라니까 나 그때 뭐 빠지게 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