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산점 부활로 시끌시끌한가 보다.
여성부가 적극 반대 입장을 내세웠고 시민단체들도 연이어
반대의사를 펼치고 있다.
반대하는 입장의 이유는 군가산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국가고시(공무원시험 포함)에서 여성이 불이익을 받는다
라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가산점 제도로 당락이 결정되어 쓴물을 마신 입장이라면
얼마나 억울할까..이런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피눈물이 날 상황이라고 짐작된다.
폐지되었다 다시 부활된 군가산점..
분명 그 제도로 인해 이익을 보는 사람이 있고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마치 시소마냥...
부활된 제도를 전적으로 반대하기에는..
대학때 개처럼 군대에 끌려가 6개월만에 병영에서 목을 매버린
친했던 친구녀석이 어른거린다.
차량사고로 하반신 뼈가 24조각나고 얼굴까지 뜯겨져 겨우
목숨을 구한 또 다른 친구녀석도 생각난다.
그의 죽음은 잊혀졌고 또 다른 그의 상처는 아직까지 존재한다.
어떠한 보상도 없이...
지나치게 뜨거워 손에 잡기조차 거북스런 "감자"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