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이 CO2를 흡입하고 O2를 배출하다면 지구는 더 이상 환경오염에 시달리지 않겠지..

2) 인간이 요산이 주성분인 소변을 배출하는 대신 1급수 H2O를 배출하면 수질오염은
일어나지 않겠지..

3) 인간이 음식의 찌꺼지와 수분이 주성분인 대변을 배출하는 대신 다이아몬드를 배출한다면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상황처럼 착취당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발생하진 않겠지...

 

생각해보니 3)은 꽤 아프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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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9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새 동물, 환경, 복제 이런 주제들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피어오릅니다. 고기를 보는 시각도 바뀌었고, 채식주의를 결심하진 않겠지만. 양과 종류를 조절하고는 싶고. 슬슬 이제 에어콘을 틀텐데 저는 누구보다 땀을 많이 흘리지만 제 의지에 의해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에어콘을 자제하고 싶습니다. 제 방엔 조그만 선풍기가 돌아갑니다. 음. 저도 잡생각.

비로그인 2007-05-29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그렇다면, CO2가 주식인 나무나 풀들이 굶어죽겠는걸요. (웃음)
3) 다이아가 그렇게 흔해진다면, 아무도 그것에 열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절대로 Never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니라, 메피님의 표현이 재밌어서 그만...^^: (긁적)

그나저나, 요즘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괜찮으십니까?

Mephistopheles 2007-05-29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 저야 잡생각이지만 아프님의 경우는 현실적이 아닐까 싶습니디만..
엘님 //1) 활엽수는 CO2를 침옆수는 O2를 이라는 규정을 지으면 조금 균형이 맞을까요..? 2)사람마다 전부 보석이 되는 금광석을 배출하면 별 가치가 없겠지만 사람에 따라 공업용 보석용으로 배출을 한다면...아 이건 더 문제군요..계층간의 불협화음이 지속될 듯 싶습니다.
기운은 없진 않지만 그냥 야근의 계절이 돌아왔기 때문에 겨울잠 자는 곰마냥 에너지 비축중이랍니다..^^

프레이야 2007-05-29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아이디어가 참말로 기발합니다. 3번, 냄새는 어떡하구요...

Mephistopheles 2007-05-29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기발하긴요 그냥 잡생각일뿐이죠...
탐욕스런 사람들이야 금강석이 나온다는데...냄새가 문제겠어요..^^

게으름뱅이_톰 2007-05-29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효. 읽고 있자니 인간만이 지구를 오염시키기만 하고, 소비하기만 하는 존재같아 씁쓸합니다요. ㅜㅜ

토트 2007-05-29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x파일에 나왔던 에피소드가 생각나요. 지니를 만난 멀더가 소원으로 '이 땅의 평화를'을 외쳤더니 인간이 모두 사라졌었죠.ㅎㅎ

Mephistopheles 2007-05-2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으름뱅이님 // 인정하긴 싫지만 사실이잖아요...^^
토트님 // 하하하... 하긴 이땅의 평화는 인류가 없어진다면 아마 살기 좋아질지도 몰라요..^^

Mephistopheles 2007-05-31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속삭이시는 분 // 아 전 공대출신이라 공업용 나올 껍니다..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