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다시 출판사의 베스트셀러만들기가 언론의 도마에 오른 듯 하다.
밀리언달러 어쩌구 저쩌구라는 근간된 책이 도서구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해 책 사재기를 시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가 적발되어 각 유명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삭제조치 당한 후 엄중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악질적인 관행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뉴스
지면을 통해 만날때마다 착잡한 맘을 지울수가 없다.

2.
또 한명의 연예인이 자살이라는 수단을 통해 생을 마감했다.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보는 시선에서 연예인들은 곱게 보지 못한다.
그러나 정다빈. 그녀의 죽음은 또다른 안타까움을 느끼게 해준다. 암투병 중인 어머니 병수발 중
이였다고 하니, 그녀의 죽음이 더더욱 슬프게 느껴진다. 한순간의 충동적인 선택으로라도 자살
은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준다.

다빈양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래요...

3.
철새들이 난리났다.
정치권의 철새들이 단물 다 빨아먹고 또다른 먹이거리를 찾아 대규모 이동을 시작한 모양이다.
조류로 비유하는 것도 왠지 그들에겐 지나친 호사와 존칭일듯 싶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우루루
몰려다니는 메뚜기떼로 밖에 안보인다. 아니 메뚜기도 얌전한 표현..요즘 한참 뜨고 있는 모 개
그맨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류계의 쒸레기"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싶다.
진지한 페이퍼(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57903)를 간만에 올리신 불멸의
나애리님의 말씀하신 고급조폭...100% 동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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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2-10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것이 자꾸만 되풀이 되는 것 같아요.

전호인 2007-02-10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소중하고 질긴 것이 생명이라는 데 이것을 버릴 정도라면 얼마만큼의 고통이 있었던 걸까요. 안타깝습니다.

다락방 2007-02-10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좀더 모질게 생을 잡지 못했을까요.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아영엄마 2007-02-10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빈양의 자살 소식은 정말 충격이었네요. 많이 힘들어서였겠지만 아직 많이 젊은데... ㅡㅜ (정치가들 다들 말이사 번지르르하게 하는데 탈당 소식 볼 때마다 그 양반들, 좋게 볼 수가 없더군요.)

무스탕 2007-02-1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는것보다 사는게 힘들다고 합니다.. 젊은이들 그렇게 목숨 놓는것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죽을 각오로 살아볼것이지... 다빈양, 유니양, 모두 좋은곳에서 편안하길 바랄뿐이에요.
철새들은... 때가 되면 떠나온곳으로 가기 마련인데 그 철새들은 다시 갈거 같지도 않으니 철새도 안돼요. 그저 허공에 무리지어 우왕좌왕하는 하루살이수준이죠.

2007-02-12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2-13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사람 사는게 다 그렇죠..뭐...하지만 젊은 나이에 다른것도 아니라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건 덧없다고 생각됩니다..
전호인님 // 전쟁도 사소한 것 개개인의 싸움도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다잖아요. 다른 각도로 돌아보면 어쩌면 별일 아닌데...그런 일로 삶을 마감하는 건 비극이라고 생각되요...
다락방님 // 한동안 안보인다...뜸하다..싶었는데..저런 방법으로 다시 뉴스지면을 장식할줄은 몰랐어요...안됐죠..쩝..
아영엄마님 // 그양반들 나와서 신나게 떠들고 있더군요..국민의 뜻..국민의 생각이라고 떠들때마다 두드러기가 날것같습니다..
무스탕님 // 정작 죽어줬으면 하는 인간들은 안죽고..아까운 생명들만 먼저들 가니 그게 안타깝습니다..
간만에 속삭이신 분 // 님이야말로 2007년 기운차고 당차게 보내시길 바랄께요..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