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술 마시는것도 어케보면 업무의 연장인것 같다. 요즘 들어 분위기가 좀 안좋다. 자주 싸우고 틀어지는 둘이 있는데 요즘 안좋은 사이다. 그것 때문에 어케 보면 나까지 피해가 조금씩 온다.
그 둘땜에 다같이 안좋을 때가 많다. 서로 잘한것도 없다. 둘다 잘못한거다. 근데 그게 잘 안맞는다. 우리가 머라 할수도 없지 않은가.
요즘 내가 일이 참 서툴다고 내가 느낀다. 일처리가 전화를 받으면 나도 내 나름대로 안넘길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역시 대린님이나 과장님들은 이런거에 능통한데 나 같은경우 전화를 하다가 그쪽 분위기 휩쓸려 그냥 "네" 하고 끊어버린다. 바보인가보다. 아직도 이러다니..
가끔 좀 부탁하면 미안하다. 예전에 막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그 나인 지난것 같다. 이젠 8월달이면 2년인데 아직도 미숙하다. 특히 크레임 문제 생길때..
오늘 술먹으면서 언니가 이야길 했다. 요즘 머가 안되고 왜 안하냐고 직접적으로 나한테 온건 없지만 참 내가 다 잘못한것 같고 괜히 찔렸다.
원래 꾀는 별루 안부리지만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오늘 참.. 생각이 많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