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전시회 

 

 

 

덕수궁에 어릴적에 한번쯤은 와봐겠지?

기억은 없지만 .. 날이 좋았으면 더 화창하게 잘 찍었을텐데... 비가 올려고

꾸물거리는 날씨..

 

전시회 들어가기전에 덕수궁 잠시 구경한다.

 
  

도시속에 궁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섬세한 자태

 

전시회 앞에 분수대 

 

 

 

아시아인들이 그린 우리 사는 모습들..

대체적으로  어둡고 우울한 부분들이 많다..

그시대에 잘나타나고 표현된 그림들..

어떤그림들은 정말 섬세해 사진 같이 보여지는 그림들도 많았다.

 

보면서 맘이 아프고  안좋았다. 그래도  이제껏 오면서 그런세대들을 거치지 않았는가!

고생하고 힘든 시대를 잊지 말자.
 

 

나가는길~~~  

 

2010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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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0-09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원해서 덕수궁도 다녀오고... 건강은 괜찮은거죠?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실비 2010-10-13 23:59   좋아요 0 | URL
입원하기전에 다녀온건데 이제야 올리네요.. ㅠ
님 덕분에 몸은 좋아지고 있어요
감사해욤^^
 

덕수궁에 아시아리얼리즘 전시회 한다는 이야기 듣고

11시에 만나기로 했다.

오랜만 둘러볼겸 하고 천천히 걸어갔는데 떡하니

무언가 시작하고 있었다.

처음에 무언이지 몰랐는데

안내방송으로 나오면서 우리나라말도 나오고 일본어도 나오고 영어도 나왔나...

수문장 교대식이라고 

근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운이 좋았다. 시작할때부터 볼수 있어서.. 

행사가 끝난후 수문장, 마스코트들과 포토타임이 있었다...


보기 어려운거였는데 볼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 

 

 

동영상은 찍었는데... 퍼오는걸 모르겠다... ;;;;

 

 

2010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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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0-10-08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복궁에서도 수문장 교대식해요. 거긴 장소가 넓어서 더 볼만해요.

실비 2010-10-08 23:10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하긴 좀 장소가 좁은거 같은느낌은 났는데... +_+
다른궁에서도 하는거군요 ^^
 
하루 다이어리 - 토닥토닥 나를 위로해주는 하루의 세번째 일기장
이진이 글.그림 / 예담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최근을 몇년 책본지 손놓은 나에게 가볍게 읽은 좋은책일거 같아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몇년전에 읽어 보았지만 다시 새롭게 읽어내려갔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병들고 상처 받아 속이 곪은 내자신이 보이기 시작한지 꽤 됐다.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상처받고 누구나 한번쯤 그런경험이 있을테지만 난 올해 2번이나 그런경험을 해 상처 받았다. 그로 인해 업무적으로도 도움을 안줘 나혼자 힘들고 몸이 아플수 밖에 없었다. 최종방법이 그만두었다. 인수인계를 한달넘게 하며 그 사이 틈틈이 마음에 여유를  찾으러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나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

지금 현재 나의 상태, 처한 상황, 다른사람들도 겪어보았을 이야기. 자기가 느끼지 않으면 이해못할 이야기. 다 그렇다. 사는게 다 비슷하다.100번 이야기해도 자기가 경험하지 못했거나 처한 상황이 아니면 100%로 이해는 어렵다. 누구나 상처 하나씩 갖고 있으니까 본질은 달라도 가슴에 작은 구멍이 훈장처럼 생기게 된다. 

이책은 나의 이야기로 할수 없겠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많으며 자신을 아끼는 사랑하는 법이 나와 있어 맘에 든다. 이제껏 내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기보단 희생을 하며 내몸 망가져온게 좀 후회럽다. 한번쯤 나자신을 위해 이기주위해도 괜찮을거 말이다.욕먹으면 좀있다가 소화가 될것이고. 남이 나를 위해 대신 사는것도 아닌데.

너무 단조롭게 살아온 나이지만 이젠 나를 좀더 아끼고 사랑하고 즐겁게 사는 법을 배워야겠다.
이런 상황들은 순차적으로 지나가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좀더 여유있게 즐기도록 해. 

지금은 나에게 필요한건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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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검사한다고

오른쪽 팔에 주사 맞고.

나중에 왼쪽 손등에 피 뽑고
 

 

나중에 링게 맞아야해서  왼쪽 손목에 - 

 

병원에서 주위를 둘러보니  

아픈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당연한 생각이면서도.. 

같이 있으니 같이 무능력해지고 기운이 빠지는듯 했다. 

밤에는 추울까바 걱정했는데  너무 건조하고 덥고 

옆에서 할머니들은 코고는 소리가 너무 크고 간호사들은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잠은 안오고 수십번 깨다가 아침인가 하고 눈떴더니 새벽 3시였다. 

밖에 한시간정도 앉아있다가  들어가 겨우 눈을 붙였는데 그래도 6시...  

 

예전에 병원에 입원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  

그냥 그땐 내가 어리고 병원이 넓어보였는데... 

옆에서 엄마께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게 더 죄송하다... 

다들 사연많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라.. 

  

멀쩡한 사람도  하루만 잇음 기운 빠질거 같았다.

어제 오늘 참 힘들고 피곤한 하루였다. 


정말 집떠나면 고생이라더니  

집이 최고다.
 



 
2010년 10월 4-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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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10-06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아프신거에요? 결과는 아직 안 나왔나요? ㅠ

실비 2010-10-06 13:20   좋아요 0 | URL
검사했던건 나왔는데 다행히 괜찮다고하네요...
좀 더 시간을 두고 상태를 봐야할거 같아욤....

울보 2010-10-06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아프신건가요,
병원이란곳은 그래요 안아픈사람이 하루만 있어도 ,병나는곳,
빨리 퇴원하시기를,,
큰일은 아니지요,,

실비 2010-10-06 13:22   좋아요 0 | URL
병원이라는곳이.. 낫기위해 있는거지만..
그 장소만이라도 제약도 많고 힘든장소인거 같아욤...
퇴원은 어제 했답니다. ^^

무스탕 2010-10-06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당분간 재충전 하시고 잘 지내시라 인사드린 말꼬리가 아직도 들리는구만 입원이라뇨?!
검사를 위래서 라지만 그래도 입원은 힘들죠.
어여 좋은 결과 들으시고 퇴원하세요. 밥 잘 드시구요.

실비 2010-10-06 13:29   좋아요 0 | URL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몸이 안좋아서 그런영향도있지욤..
검사는 잘 끝났구요.. 잘 쉬면 괜찮아지겠지욤 ?^^
좀 바람좀 쐬고 쉴려구염..
당분간..

전호인 2010-10-07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링거 꽂힌 손이 안쓰러워보입니다.
퇴사에 따른 후유증일까요?
큰병이 아니길 바라고 그저 병원에 있을 때는 무념무상이 되세요.
그래야 뇌가 맑아집니다.
뇌의 정화,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실비 2010-10-07 23:23   좋아요 0 | URL
아직 맘이 너무 여린가바요..
사람들에게 상처 받은게 익숙해진줄알았는데
아닌가봅니다....
아직 좀더 성숙해질필요가 있나바요..
이시기만 지나면 좀더 단단해지겠죠?
님의 말대로 바람도 쐬고.. 좀 정화좀 시킬려구염
 

검사받으러 왔는데 입원까지 하게됐다
오늘하루만......
그냥 쉰다고 생각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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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0-05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만 입원하면 심각한 건 아니겠군요~~~ 안심!^^

실비 2010-10-05 21:48   좋아요 0 | URL
심각한 상황은 아니였구요.. 우선 좀 지켜봐야할듯 싶어욤 ^^
걱정해줘서 고마워욤. ㅠ

세실 2010-10-05 0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도있는 종합검사를 하시나요?
괜찮은거죠?

실비 2010-10-05 21:49   좋아요 0 | URL
처음하는검사라 좀 떨리긴 했는데..
잘끝났어욤.. 다행히....
말씀이라도 해주시니 기운이 나네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