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70712

 

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p11 이야기 단계/그 때 내가 들은 것이 성서의 이야기들이었다. 믿기 어려운 내용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었다.

p15 역사 단계/‘역사 비평 방법론’ ...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과학적인역사학에서 사용하는, 당시로선 최선의 방법론을 성서 본문에 적용하려는 시도이다.

p18 영적 단계/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문자적인 이야기 단계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마찬가지로 역사적 방법론 또한 - 물론 중요하긴 했지만 -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의 글쓴이와 비슷한 내 신앙의 궤적을 정리한다.

 

# 기계론적 유물론 ;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춘기 전까지다. 교회를 다니기는 했지만, 기계론적 유물론의 가치관을 가진 나는 설교를 이야기로 들었다. 나는 믿기 어렵다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믿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은 자기기만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성(, 철학 또는 지혜)(표적에 대한) 감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 믿음이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고린도전서 1:22)

 

그리고 남(, 다른 민족)의 역사를 뭐 저리 공부해야 하나 생각했다.

 

# 인문학적 관점 ; 사춘기부터 대학교 입학 시기까지다. 우리는 신화를 비과학적이라고 비난하고 배척하지 않는다. 이 때 나는 성경에 있는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인간적이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너무나도 인간적이라서 신이 끼어들 틈이 있을까 생각했다.

 

# 양자역학적 관점 ; 대학교 학생 시절 어느 시점부터 지금까지다. 사람의 정신 기능은 아직 (과학으로) 규명되지 않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정신 활동이 양자 역학의 거시적 현상이라는 가설을 받아들였다. 대학생 시절에는 이와 같은 명시적 명제를 가지지 않았으나 불교의 중중무진 重重無盡이나 양자 역학의 확률적이나 실체인 것으로 종교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 가치관에 의해 상당부분의, 모순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제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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