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70602

 

낯선 시선

 

제목이 매력적이다.

 

내가 철학과 과학을 보는 관점은, ‘철학은 질문을 하고, 과학은 대답을 한다이다. 이런 나의 관점에 철학의 새로운 정의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이다.

 

부제도 흥미롭다. 메타 시선. 메타라는 것은 어떤 일반화된 것을 존재하는 것은 긍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수학은 수학의 내부 (예를 들면 대수학, 위상 수학 등)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수학의 구조를 말하기도 한다. 이 때 수학은 수학 각론을 일반화함으로써 가능하다. 일반화를 거부하는 성향을 보여준 정희진 씨 메타 젠더의 시선은 과연 낯선 시선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을까.

 

내가 알라딘에서 두 알라디너 (**, *)와 한 논쟁적 대화에서 내가 이해하지 못한 용어가 있었다. ‘발화자의 위치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메타 시선으로 어떤 것을 판단하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여겼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를 비판했던 입장에 설 수 있을까?

 

앞부분을 읽고 있지만, 내게 낯선 시선은 보이지 않는다. 여태까지 정희진 씨가 주장했던 것들에 대한 단편 수필 형식의 글모음이다.

 

p46 (연령 관련 비하 의도는 없다) ; 내가 Black face에서도 언급했고, spooks (유령, 흑인)라는 단어에서도 보여주듯이 비하 의도가 없다는 것이 비하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글쓴이 본인도 그것을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끝까지 낯선 시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독후감으로 정리할 일이 없을 것 같아 메모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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