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70530
≪부상없이 달리기≫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p22 법칙 10 : 취미로 달리는 것은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그러나 더 최근의 연구는 만일 달리기가 실제로 퇴행성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면 이것은 그들의 생애에 너무 많이 달린 엘리트선수에 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취미로 달리는 사람들에게는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더 증가하지 않는다.
p23 한 덴마크에서의 연구는 대부분 30년 동안 계속해서 매주 20km에서 40km를 달렸던 30명의 오리엔티어링 선수들에서 퇴행성관절염의 발생 빈도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달리기를 시작할 때,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이 있었다. 굳이 운동을 하고 싶으면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을 하라고 했다. 나 역시 걱정이 있었다.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인데, 몸에 해 害가 되는 것은 아닐까? 특히 무릎 관절염.
* Disease related mortality vs Overall mortality
어느 마을에 1천명이 살고 있는데, 10명이 심혈관계 질환을 사망했다. (단순화하기 위해 나머지 사망은 노환으로 하자.) 이 소식을 접한 마을 사람들이 골프와 등산을 하기 시작했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 산이나 골프장으로 이동하다가 교통사고, 산에서 추락, 골프장의 각종 사고로 10명이 사망했다. ; 이 가상의 이야기는 심혈관 질환이라는 disease related mortality는 100%감소 시켰지만, overall mortality는 그대로다.
다면성이 존재하고 비선형적 원인 결과를 보여주는 분야(의학은 이런 분야에 속한다.)에서 어떤 행위가 이득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 판단하기 곤란하다.
* 대부분의 의학은 일반화의 오류를 안고 시작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일반화의 오류를 거부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그 가치관을 실천한다면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갈 일이 없다. 이런 의사와 환자의 간극은 의료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와 같은 극단을 주장하는 책이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다. 99.9%의 부작용 없는 완치율이 객관적 자료라고 해도 1천중에 한 명이 당신이라면 객관적 자료가 당신에게 무슨 필요가 있을까?
뱀발] 일반화를 오류를 거부하는 의미로 현대 (서양?) 의학을 거부하였다면 그 선택에 대해 스스로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