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70331

* 배우기

 

나는 유년시절부터 신체사용능력이 (남학생 중) 전교 최하였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한 학녕이 700명 정도 되었고, 대충 남학생이 350명이니, 위에서 350( 아래서 350명 중 1)이었다. 여학생 대략 350명을 함께 계산하면, 절대값으로 계산해서 남녀 합산 520등 근방이었을 것이다.

 

요즘 수업 시간에 과제를 받으면 수업 시간 내내 헤맨다. (지진 遲進 학생을 가르치면서 선생님 머리에서 뚜껑이 열리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 과제를 극복할 방법을 코치 받는다. 집에 돌아가서 다음 수업까지 숙제로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한다.

 

다음 수업에서 선생님께서 5분 정도에 걸쳐 과제 성취를 확인한다. (가끔 선생님께서 내가 과제를 성취했다는 것을 신기해하기도 한다.) 과제 성취를 확인하자마자 새로운 과제가 부여된다. 그리고 수업시간 내내 헤맨다. 다시 과제를 받는다.

 

그리도 다음 수업에서 ... ; 무한 반복.

 

안해는 내게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참 재능도 없네. 그 노력에 그 정도의 진척밖에 없으니, ...’

 

그런데 누적의 힘은 강하다. 우주에 존재하는 4가지 힘 중에서 가장 약한 중력이 은하계를 지배한다. Bucket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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