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70302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우선 제목이 책 내용과 맞지 않는다. 책 내용은 ‘리더십의 분류와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리더십 성향’이다. 내가 기대했던 책은 ‘왜 우리나라 국민이 올바른 지도자를 뽑지 못하는 것인가’이다. 이 이야기를 확장하면 꼭 리더십과 관련이 없는 사람의 성격의 특징, 장단점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낚시 제목이다.)
≪끌림의 과학≫ p48 이성애자 소녀들은 이성애자 소년들에 비교했을 때 일반적으로 성 정체성에 조금 더 융통성이 있다. (스왑은 여성의 뇌가 약간 양성애적 특징을 타고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범한 이성애자 소녀는 인형놀기를 즐기고 가짜 티파티를 열고 변장하며 놀기를 좋아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또한 뒤에 나오겠지만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 소녀의 뇌가 그렇게 조직되었기 때문이다.
위 내용이 남녀 이성간의 여성이 ‘나쁜 남자’에게 끌림이라면 나는 유권자가 ‘나쁜 정치인’에게 끌림의 이야기를 기대했었다.
우리나라의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것과 미국의 45대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Donald John Trump’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는’ 것에 대한 분석과 해결 방법이 후보자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 유권자에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인상 깊은 것은 ‘안희정’을 꽤 무게 있게 다룬 점이다.
나는 두드러진 CS형이다. 내가 심사숙고를 통해 전략적 우위가 있다고 생각한 나의 행동이 단순히 나의 성향에 의해 결정된 것뿐이다. 다시 말하면 나의 성향에 의해 행동이 이미 정해져 있고, 사고를 통해 나의 행동에 유리한 점을 이유로 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누군가 나의 행동을 예측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