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권

 옛날 책들을 보면, 책이란 용어와 권이란 용어가 나오는데 책과 권에 대한 정확한 용어설명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제승방략은 2권 1책으로 되어 있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종이가 나오기 이전에 글씨를 대나무에 썼고, 여기에서 책冊이라는 한자어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권券은 비단에 쓰인 글을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승방략의 경우 김종서가 지은 책으로 당시에는 종이가 없던 시절도 아니고. 사전을 찾아봐도 책은 book으로 설명되어 있고, 권은 책을 세는 단위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사용하던 책과 권의 낱말 뜻은 무엇입니까.

 책은 형식을 말하고 권은 내용을 말합니다. 즉 2권 1책은 크게 두가지 내용으로 된(현대적으로 말하면 2장으로 된) 책 한권을 말합니다.

 여기에 관해서는 풀잎피리(서재 이름 ; 피리네 작은 책방)님이 답변을 주셨습니다. 서재가 처음 생길 때 국어교육학과라는 소개만 보고 제가 이메일 보냈을 때 답변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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