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s long, life is short/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금언, 명언록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입니다. 너무 멋있지 않습니까? 예술가의 인생은 짧지만 그가 남긴 예술 작품은 후대에 길이길이 남는다.

 그런데 이 말을 남긴 사람이 히포크라테스Hippokrates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상하다. 미술가쯤이 남겼을 만한 말인데, 어째서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이런 말을 했을까.

 이 후 art에 기술이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해가 됩니다.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말의 뜻은 ‘배워야할 의학 기술은 너무 많은데, 그것을 배우기에는 인생은 상대적으로 짧다.’입니다. Art를 예술로 번역한 것을 외래문화의 창조적 해석으로 생각해야 될 것인지, 아니면 잘 모른 사람이 번역한 것을 뜻도 모르고 (이런 말이 나오된 배경도 모르고) 쓰는 말로 생각해야 하는지. 나 참.

 cf ; 원어 (라티어)Ars longa, vita bre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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