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51104

 

<백미러 속의 우주>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유머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유머 또는 웃음은 사고의 이중구조가 형성되고 그 이중구조가 해소되는 파국 catastrophe에서 생기는 정서다. 이 이중구조는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 이유에서 유머는 ()집단 유대감을 강화하기도 한다. 정치인들 사이의 유머가 있고, 전문가 집단의 유머가 있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머가 있다. 그래서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늦게 알게 되는 것이 코메디다.

 

<백미러 속의 우주>에는 많은 유머가 있는데, 그 대상이 물리학이라는 특성상, 그리고 번역서라는 특성상 유머로 처리될 것을 (글쓴이가 또는 번역자가) 줄줄이 설명한다. 이런 서술이 파국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웃음의 강도는 약화된다. 예전에 수학 미분과 관련된 유머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나만 웃었다. 다른 사람들은 멀뚱멀뚱 있었는데, 나중에 내가 웃은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 사람들은 이중구조를 이해했지만, 웃지는 않았다.

 

<백미러 속의 우주>은 아인슈타인의 쌍둥이 패러독스에 대한 해석에 대해 기억의집 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다. 그리고 이 쌍둥이 패러독스 <물리학 패러독스>에 서술되어 있다.

 

시간의 순서대로 나열하면 처음의 의문은 양자역학의 얽힘 quantum entanglement에서 시작되었다. 이 얽힘이 동시적인가, 아닌가에서 시작되었다. 양자 정보 전달이 빛보다 빠른가? 이 얽힘이 동시 同時라면 이것의 시간의 관점은 누구의 것인가?

 

쌍둥이 패러독스는 중력(물리학적 동치인 가속도)에 의해 설명이 된다. 그렇다면 <물리학 패러독스>에서 쌍둥이 패러독스 바로 앞에 있는 5. 헛간 속의 장대는 어떻게 설명되나? 장대가 움직이는 것과 헛간이 움직이는 것은 동치인가?

 

나는 이렇게 받아들였다. 뉴턴 역학에서 절대공간과 절대시간은 운동에서 대해서 상대적 공간이 된다. 그런데,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는 하는 아인슈타인에 상대공간과 상대시간에서는 운동에 대해 절대공간으로 귀결된다. 이 절대공간의 귀결은 거시적 타임머신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양자역학의 얽힘은 우리 우주를 절대()공간의 관점에서 정보 전달 속도를 고려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결론을 내렸다.

 

내 결론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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