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안티페미니스트, 두 번째 이야기 2

 

원래 계획은 1) 일반인이 착각하는 통계적 오류의 양성 불평등, 2) 내가 생각하는 양성 평등과 그 계량計量, 3) 내가 양성 평등을 지지하는 이유 등을 먼저 쓰려고 했으나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주는 관계로) 이번 댓글 대화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었던 성희롱과 데이트 비용’, ‘여성의 군 입대에 문제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한다. (나머지 쓸지 말지 모르겠다.)

 

* 성희롱과 데이트 비용

성희롱, 성폭력, 성추행 등, (이 문제를 성불평등으로 생각을 하든 아니던) 성 관련 문제(이하 성문제)는 내가 아는 한, 답이 없다. 성문제가 해결책을 가지려면, 어떤 통제 변수와 상관성이 있어야 한다. 학력이 높으면 성문제가 적다 또는 많다. 경제력이 높으면 성문제가 적다 또는 많다. 그런데, 내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 경제력, 학력, 지역, 정치적 보수-진보 성향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눈에 띠지 않는다. 즉 통제할 변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희롱을 양성 평등의 주제로 삼으면 해결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혼을 주로 담당하는 변호사에게 물었다.

여성이 남성과 이혼하는 결정적 이유가 무엇입니까?

경제력 상실입니다.

그 이유가 어느 정도 차지를 합니까?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90%가 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일반화가 가능할까요?

다른 변호사와 이야기 해 봐도 비슷합니다.

 

예화 ; 어느 마을에 10쌍의 부부가 있는데, 5쌍이 이혼을 했다. 법원에 제출한 이혼사유는 남성의 외도다. (이것이 통계에 드러난 이유다.) 그런데 조사를 해 보니, 10쌍의 남자는 모두 외도를 했다. 그리고 이혼하지 않은 5쌍은 남편이 경제적 능력이 있고, 이혼한 5쌍은 남편이 경제적 능력을 상실했다. 그러면 외도를 이혼의 이유로 볼 수 있을까?

 

남성이 이혼을 원하는 경우 (본이이든, 상대든) 외도가 가장 큰 원인이다. 반면 여성이 이혼을 원하는 경우는 경제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2003년 지난 얼마 후 나는 알라디너 닉네임 강쥐님과 대화에서 이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했고, 내 의견에 대해 지지의견은 있었으되, 반론은 없었다. 내 주장은 여성의 성에 대한 대척점은 남자의 경제적 능력이다. 결혼 정보 회사에서 (회사 홍보도 할 겸) 결혼이 잘 이뤄지는 조건을 발표한다. 여성의 조건은 젊음(나이 어림)과 외모다. 남성의 조건은 직업과 돈이다. (어느 분이 여성의 조건이 젊음 1, 외모 2등에서 외모 1, 젊음 2등을 바뀌었기 때문에 트렌드가 바뀐다고 주장한다면 유머로 받아들이겠다.) 이런 이야기를 내가 대학생 때 주장했을 때는 비웃음만 샀지만, 2000년대 어느 시점에는 진화심리학 계통의 책들을 통해 상식이 되었다.

 

이번에도 나는 비웃음을 살 추측을 제안해 본다. (주장이 아니고 추측이다.)

남성 성희롱에 해당하는 여성의 대척점은 무엇일까? (혹시 눈치를 채셨습니까?) 나는 여성의 경제적 부담의 전가(예를 들면 데이트 비용의 남성 전담)를 떠올린다. ; 결과론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원인적으로 작용할까? 잘 모르겠다.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면 남성의 성희롱이 줄어든다? 여기서 제안을 한다. 여성학을 전공하시는 분, 또는 사회학을 전공하시는 분, 성문제와 경제부담의 전가가 정말 상관관계가 있는지 학위 논문으로 괜찮은 주제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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