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치 있게 느끼는 것에 순서를 정했습니다.

 제가 가치 있게 느끼는 것은 몸에 붙어 있은 것에 보다 큰 가치를 둡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명품 옷을 입는 것도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옷이 명품인줄 알아야 하고, 명품을 구입할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경제적 능력도 물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명품을 옷을 입는 것보다는 외국어를 할 줄 하는 것을 더 가치있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명품은 네가 입어도 명품이고, 내가 입어도 명품이나, 네가 할 수 있는 외국어는 나한테로 옮겨 올 수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근본적 지식에 속하는 것을 실용적 지식보다 더 가치있게 생각합니다. 서양에서는 이과계통에서는 열역학 제2법칙을 알아야 하고, 문과에서는 세익스피어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동양 입장을 생각한다면, 사서삼경이 추가되어야 하겠지요. 그 다음은 몸을 익히는 것에 가치를 둡니다. 예를 들면, 운동을 잘 하는 것도 운동하는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하고,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치를 한 단계 낮게 생각하는 것은 역사에 그 흔적을 남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돈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가장 상위에 있는 것이 수학, 철학, 음악(작곡). 그리고 문학, 외국어이고, 그 다음은 몸을 익혀진 것에 해당하는 음악(연주), 무용(또는 무술), 운동, 그 다음은 돈과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대인관계, 여행입니다. 그리고 마직막에 속하는 것은 미식가가 음식을 즐기는 것, 명품으로 자신을 꾸밀 수 있는 것으로 순서를 매겼습니다.

 

 위에 이야기한 것들을 모두 다 지키며 살지는 못하지만, 마립간의 닉네임이 나만의 왕국을 꿈구며 지은 것처럼 제 멋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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