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41121
<꼭 잡아 주세요, 아빠!>
나를 위한 책이기도 하고 딸을 위한 책이기도 하고. 나는 게을러서 소설적인 것보다 시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야기가 풍성하지 않은 글자가 몇 없는 이 책이 나쁘지 않았지만, 딸아이와 이야기할 거리는 없었다. 딸아이는 휙 보더니 관심을 갖지 않는다.
<아빠가 내게 남긴 것>
생각보다 사실적 묘사에 놀랐다. 이 책 역시 아이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려 구입한 책이지만 나만 읽고 아이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질 않았다.
* 딸아이와 문답 3가지
“나는 나를 좋아하지 않아.”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글쎄 나는 잘 모르겠는데, 많은 사람들이 하늘나라로 간다고 하던데.”
“하늘나라가 진짜로 있는 것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