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41113

 

<수학 바로 보기> 서평 별점 ; ★★★★

 

중간에 다른 읽을 책이 생겨 완독은 얼마 뒤로 미뤄야겠다. 그러나 지금까지 읽은 것만으로도 별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상품의 가치와 가격은 상관관계를 갖지만 일치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의 격차가 존재한다. 공부에 관해 시험 성적과 실력도 마찬가지. 시험을 위한 공부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성적을 위한 훈련도 필요하다. 문제 패턴에 익숙해지기를 포함하여 시험 시간 중에 당황하지 않고 집중하기. 시간 안배. 즉 확실하게 맞출 수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못 풀만한 문제 포기하기. 반복적 훈련을 통해 실수하지 않기.

 

이런 상황에서 수학 성적을 올리는 것을 실용서, 수학 성적과 거리가 있는 것을 인문서로 나눠본다. 실용서에 가장 가까운 것은 학원의 문제집과 풀이집. 그 다음이 참고서 및 출판사 문제집 (예로 <수학의 정석>), 그 다음이 교과서로 판단한다. 성적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수학 교양 도서를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은 교과서와 수학 교양 도서 중간쯤 위치한다. 수학 학과 도서와 같은 목록인데, 수학의 이해를 돕는 글이다. 이 책을 통독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면, 수학의 이해를 어느 정도 했다고 본다.

 

<중학수학 바로 보기>

 

<도라에몽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에서 이야기했지만, 나를 포함하여 일반인들은 근세에 관해 낭만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수학으로 따지면, 나는 중학교 수학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다. 중학교의 수학은 많은(?) 부분이 논증 기하가 차지하고, 포물선 방정식이나 근의 방정식을 통해 대수학 및 해석 기하에 해당하는 것도 보인다. 논증 기하는 칼싸움, 근의 방정식은 화약 무기 초기.

 

논증 기하는 학생들의 논리력과 사고력 증진 이외에 수학에서의 역할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현대 전쟁에서 칼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없는 것처럼.

 

* 영화단평 140919

http://blog.aladin.co.kr/maripkahn/714496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