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40422

 

<들어가서 보는 그림 동양화> 서평 별점 ; ★★★

  나는 서양식 사고가 있어서 그런지, 수학이 좋다. 그런데 음악을 놓고 보면, 서양 음악과 국악의 선호도가 딱 반이다. (선호이지 내가 잘 안다거나 많이 접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런데 회화를 놓고 보면 동양화의 선호도가 서양화 선호도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높다.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합당한 설명을 얻었다.

 

p43 동양의 옛 그림에서 그림자가 그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 물체가 본질이고 그것이 비추어진 그림자는 본질의 반영으로서 본질에 비하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본질이기 때문에 비본질적인 자투리에 마음을 두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 것이죠. 근본을 중요시하고 자투리에 마음을 두지 않는 사고방식을 본말론本末論이라고 합니다.

 

나는 힘이 닿는 데까지 이 서재에서 중후장대심원重厚長大深遠(구광고다久廣高多?)을 추구해야지라고 생각한다. 이 책 전체적인 내용은 생각보다 가볍다. 책도 가볍다. 책값도 가벼웠다. (나는 50%할인 구매했는데, 그 동안 20% 할인으로 가격이 올랐다.) 가벼운 것도 괜찮다.

 

* 밑줄 긋기

p47 선우후락先憂後樂

p51 홍운탁월烘雲托月/이러한 방식은 세상에서 말하는 ‘쓸모 있음’은 ‘쓸모 없음’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설파한 <장자> ‘서무귀徐无鬼’편을 회화적으로 반영한 느낌입니다.

p109 “역적치고 명필 아닌 이 없다”/역적 노릇도 재주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p111 이때부터 많은 노력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漸修 신수의 북종선과 단박에 깨우침頓悟을 주장하는 혜능의 남종선으로 나누어집니다. ; 남종선을 ‘생활의 선’, 북종선은 ‘사색의 선’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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