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40114
<슬픈 열대>
올해 새해 계획 중 1/10에 도달했다. 책을 구입한지 10년만의 완독이다. 꼭 읽기가 어려웠던 것은 아닌데, 몇 권의 책을 동시에 읽으면서 흥미가 있은 책에 상대적으로 밀리면서 몇 번 중도에 그만 둔 책이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읽고 있던 책 모두를 중단하고 이 책을 읽었다.
책의 두께도 있지만, 인문학 책을 읽는 소양이 부족하여 10일 넘게 읽었다. 서평별점도 없다. 대강 읽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책의 핵심이나 철학을 잡아낼 만큼의 철저한 독서는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현대는 집에 앉아 TV로 세계 오지를 볼 수 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현대 지구상에 오지란 없다. 단지 예전의 오지 문화를 유지하는 곳만 있을 뿐이다. 민속학이나 문화인류학도 낯설지 않다. 그런 나의 시각에서 80년 전의 상황을 상상하며 이 책의 천재적이고 깊이 있는 통찰을 잡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각 사회는 서로 비교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들은 서로 동등한 가치를 가지기 때문이다.
마립간 식으로 거두절미하고 위 문장만을 해석한다면, 더 우월한 사회는 없지만, 왕정 제도王政制度나 독재 정치의 사회가 민주사회와 동등한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