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31204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p31 나는 가끔, 내가 소설만 좋아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가 소설을 빼놓고 읽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흐름을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나와
소설이 백만 km 정도 멀리 있다는 느낌을 준 책. 그래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노사이드>, <월플라워> 3권은 읽었다.
<살인의 현장>
교과서와 교양 도서를 겸한 책. 내용도 재미있다. 책이 무겁고 크고 두꺼워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을 수 없어 읽는데 오래 걸렸다.
<14살 철학소년>
어렸을 때는 훌륭하다, 좋다-나쁘다가 분명했다. 지금은 뭐가 훌륭한 것인지, 뭐가 좋고 나쁜 것인지 헷갈린다. (뭐가 수직적 가치관이 적용되어야 하는지, 수평적 가치관이 적용되어야 하는지, 수직적 가치관이 적용된다면 뭐가 옳은지.) 옛날 생각하면 읽은 청소년 도서.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
실제로 미술 도구를 준비해서 그림을 그리며 읽었다면 (글쓴이는 그렇게 하라고 권하고 있다.) 재미있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독서로서는 지루했던 책. <스케치 쉽게 하기 : 인물 드로잉>을 읽으면서도 느꼈던 것인데, 우리는 본 것에 대해 인식의 왜곡을 거치며, 그 왜곡된 것을 그리려 하기 때문에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
생각보다 어렵게 읽은 책.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를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읽어 만만히 보았으나 읽는 내내 내용을 좇아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