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31203

 

<명탐정의 저주> 서평 별점 ; ★★★

 

* 예전 TV에서 방영한 ‘어린이 명작 동화’라는 만화에 ;

어떤 여자 아이가 마법사에게 부탁하여 침대를 타고 자신의 침실에 있는 그림 속으로 여행하는 만화가 있었다. 이 만화의 원작 동화를 읽고 싶었는데, 아직 정확한 동화 제목을 알아내지 못했다. (혹시 이 동화 제목 아시는 분 계신가요?)

 

또 TV 외화로 환상특급의 한 에피소드는 소설 속의 주인공이 세상으로 나와 자신이 주인공으로 되어 있는 소설을 불태우면서 자신도 함께 사라지는 이야기가 있다.

 

<명탐정의 저주>를 읽고 이 줄거리와 구조가 유사한 실제의 것을 찾으려 했다. 클라인 병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병의 안쪽, 바깥쪽은 같은 차원으로 봐야하니, 한쪽이 다른 것의 메타적인 것과 다르다. 예를 들면 수학과 수리철학이 동일차원에서 논의되는 접점을 갖는 것이 있느냐 하는 문제다. (예전에 집합은 일반적으로 연산이 안 되나, 어떤 집합기호는 예외적으로 연산이 되었다. 집합과 연산의 접점이다. 물론 동일차원이 아니고, 어느 하나가 다른 것의 메타적인 것도 아니지만.) 없는지, 아니면 있는지 고민하다가 ‘모르겠다’하면서 독서일기에 올린다. 평면을 메타적으로 보면 입체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칸토어의 이론에 의하면, 유리수로 채워진 무한 공간보다 실수 직선이 훨씬 수가 많다.

 

러셀의 집합론에서의 이율배반과 같은 것이 실제에는 뭐가 있을까? 프랙탈? 이것은 살인과 같은 상호작용이 없다. 종교를 초월하겠다는 종교 노장사상? 노장사상이 정말 초월했을까? 사심私心을 없애겠다는 마음으로서의 사심?

 

* 또 다른 의문점은 집합에서 어떤 요소 한 개를 제외했을 때, 그 집합의 구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예를 들면 유리수는 0으로 나누는 것을 제외한 4칙 연산에 대해 닫혀 있다. 만약 0을 제외한 수체계는 의미가 있을까?

{... -3, -2, -1, 1, 2, 3, ...} 이런 것 말이다. 당시에는 한 번 생각하고 말았는데, 실제 생활에 이런 수 체계가 있다. 빌딩의 층수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서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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