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30617

 

* 제목에 대한 불만 <우주는 수학이다> 서평 별점 ; ★★★☆

 부제 ; 수학과 물리학

 

우주는 수학이다’라는 명제는 (증명 여부를 떠나, 진위 여부를 떠나) 그 의미가 위대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우주는 물리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나는, 물리학과 수학의 관계를 밝힌다면 학문의 종결이라고 할 수 없어도 그에 거의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도 증명도 들어본 적이 없다. 단지 수학은 물리학을 기술하는 언어라는 정도의 관계만 알려져 있다.

 내가 이 책에 대한 내용에 대한 충실한 제목을 붙이자면 ‘물리 상수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을 것이다. 원제는 , 즉 ‘우주 (상)수’다.

 

p 152 수학은 물리학의 언어이지만, 수학기호와 실체 세계 사이의 연결은 때로 명백하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수학에 관심이 없거나 (논리합) 물리학에 관심이 없다. 그런 이유로 물리학과 과학을 혼동하거나 물리학과 수학을 혼동하기도 한다. (내가 보기에 물리학과 수학의 차이는 논문과 서평의 차이보다 크다.)

 

얼마 전 신문 기사에서 ‘양-밀즈 이론 ; Yang-Mills and Mass Gap’의 물리학적 연구 성과를 수학적 연구(즉 증명)처럼 잘못 기술했는데, 기자가 (황색 저널리즘으로 알고도 신문 기사를 잘못 썼을 가능성도 있지만,) 수학적 의미와 물리학적 의미를 잘 몰랐던 것 같다. 이 후에 잘못된 신문 기사에 따른 잘못된 비난을 동반한 논란이 뒤따랐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수학과 물리학에 대한 무관심을 보면 이런 오해/오류는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번역 제목은 이런 오류에 편승한 제목이다. 이 책에 정말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가 많지만, ‘우주는 수학이다’에 관한 이야기는 없다. (나는 책의 내용과 제목이 맞지 않을 경우, 별점을 깎는다. 그런데 이 책은 번역 책 제목이라서 별점 주기가 애매한 상황, 그래도 반개를 깎음) 옮긴이가 몰랐을까? 알고도 어울리지 않는 제목을 붙였을까?

 

* 밑줄긋기

p 157 “우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기이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기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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