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20814

 

<DK 디즈니 프린세스 백과>

 

$$ 아이를 키우면서 6공주( 또는 5공주)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디즈니 만화 여주인공들이다. 그녀들에 대한 인상. 이 책에는 비백인계 3명을 포함 9명이 나온다. ‘백설 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디즈니 만화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 백설 공주 ; 볼살 통통한 것이 아무리 봐도 유치원생, 나이를 많이 잡아도 초등학교 4학년을 넘지 않는 어린이 외모다. 그래서 동화적 판타지fantasy가 넘친다. 가장 성인에 가깝게 보일 때가 난장이들과 어울릴 때. 사실 ‘백설 공주’ 영화를 제대로 본 기억이 없다. 다큐멘터리에서 살짝 살짝.

 

$ 신데렐라Cinderella ; 순둥이. 얼굴에 미련할 정도로 순둥이이라고 얼굴에 쓰여 있다. Cinderella의 어원은 불어 Cendrillon에서 유래하였다 하고 디즈니 영화에서 ‘엘라’라는 이름이 있다고 나온다. (인터넷 지식에 믿음이 안 가지만.)

 

$ 오로라Aurora 공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공주) ; 다른 것은 모르겠고 외모에서 가장 표준적인 젊은 여성적인 매력을 보인다. 그런데 이 여자분 결혼할 때 나이가 16세야, 아니면 116세야? (어느 글에서는 만화영화는 로즈, 오로라는 발레에서의 이름이라고 나옴.)

 

$ 아리엘Ariel (인어 공주) ; 디즈니 인어공주의 외모는 깜직하고 성격도 그렇다. 예전에 TV 특선 만화로 보았던 인어공주(토에이 1975년작 추정 ; 그리고 인상적인 마지막 물거품과 왕자의 표정)는 성숙한 이미지였는데... 같은 줄거리에서도 캐릭터가 이렇게 바뀌는구나. ‘노틀담의 꼽추’도 그랬지만 마지막 줄거리를 바꿔 ‘인어 공주’를 이런 캐릭터로 만들다니.

 

$ 벨Belle (미녀와 야수) ; 디즈니 공주중에서뿐만 아니라 만화 여성 주인공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 한 마디로 지성미. 벨이나 신데렐라, 뮬란을 공주로 봐야하나. 왕자비나 왕비가 될지언정 공주는 아닌데.

 

$$ 내가 좋아하는 여성 만화 주인공 3 총사는 ; Belle (Beauty and the Beast), Marina (Sinbad : Legend of the Seven Seas) Princess Fiona (Shrek) 이다.

 

$ 자스민Jasmine 공주 (알라딘) ; 발랄, 명랑. 호기심, 적극성. 지혜로운 평강공주나 마리나 공주를 연상시키는.

 

$ 포카혼타스Pocahontas ; 백인이 아메리카 인디언을 정복하던 시절. 이 시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실제 인물 존 제임스와 포카혼타스가 진실한 사랑을 한 것 같지 않다. 포후하탄 부족의 운명처럼 정복당하고 버림받았다. 딸의 운명은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부족의 운명과 함께 하였다고 판단된다. 어째든 나에게 준 이미지는 백인 남성을 좋다고 나서는 부모 속 썩이는 철 없는 딸내미.

 

$ 뮬란Mulan ; 뮬란의 외모는 서양 남자들이 동양 여자를 동경하는 모습의 표준이라고 한다. 루시 리우Lucy Liu처럼. 이 만화영화가 나오면서 이야기(story telling)에 대한 주권/경제적 효과 논란이 있었다.

 

$ 티아나Tiana ; 갑자기 못 보던 흑인 공주가 나타났다. 검색을 해 보니 2010년에 만들어진 영화다. 그런데, 나도 알지 못하고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다. 흥행이 안 된 것이다. (아니면 나와 내 주위 사람 몰랐나?) 흥행이 안 되었다면 제작팀의 성의가 부족했다고 판단할 수 있고 혹시 구색 맞추기가 아닌가 의심해 본다. (보지 못했다.)

 

$$ 내 마음에 드는 공주 한 명을 더 꼽자고 하면 백조의 왕자(1978년 TBC 방영, 토에이동화 작)의 막내 공주다. 마녀라는 모함으로 고문을 받으면서도 오빠들을 위해 아무 소리를 내지 못했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2012-08-21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는 독서일기가 여름방학숙제라서....

마립간 2012-08-24 14:59   좋아요 0 | URL
여름방학 끝나고 숙제가 아닌 즐거움으로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