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과, 철학과
작은 대학의 총장이 학교의 학문적 명성을 높이는 데 골몰하고 있던 차에, 절친한 교수가 찾아와 일류학과를 몇 개 만드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먼저 돈이 적게 드는 수학과를 추천했다. 그의 설명인즉 수학자들은 연구실도, 값 비싼 장비도 필요없고, 기껏해야 연필과 종이, 휴지통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수학과보다 철학과가 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인즉 철학자들은 휴지통마저 필요없다나.....?
<철학 읽어주는 남자>에 나오는 우스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