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다음번에 답변 주실 때는

* 답변에 대한 답변, 인사를 겸하여

-  두 페이퍼에 답을 겸하면서
* 질문에 대한 대해서만 먼저 답변
* 혹시 다음번에 답변 주실 때는

 그러니 <뜻이 통하지도 않는 단답형 대답>은 사양하겠습니다. () 한 마디만으로도 쉽게 반론이나 해명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음... '작가'를 완전히 이해시키려 하지 마시고, 그냥 독자의 '질문'에 적절하게 답변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두 문장 사이의 적절한 균형 잡힌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이공계 전공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자폐증, 대인기피증적인 면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소통에 장애가 있지요.)

 
제 원했던 질문에 신지님께서 답변한 것도 있고 제가 신지님의 글에 관해서 이해 못 해 답변들 듣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대답을 하시려면, (반박당하지 않도록) 남의 글을 여러번 꼼꼼히 읽고 하십시오. ; 게다가 반박당하지 않는 글쓰기를 염두한 글쓰기란 너무 벅찹니다.

 
그리고 신지님에 제게 요구하신 답변이 ‘입장 밝힘’과 ‘비약적 의사 표시’가 핵심적인 주제라면 저 역시 제 의견 표시를 충분히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하고 지협적인 문구에 대한 질문은 많지만 우리가 대화하고자 하는 것은 핵심적인 사항에 대한 이해와 이견의 확인 정도가 좋을 듯합니다.

 
“더 이상 답변이 없는 것은 저로서는 좀 쌀쌀맞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변이 없는 것도 의사 표시로 볼 수 있지요. (마립간) 에 대해 동의를 하셨으므로 ; 신지님께서 저의 답변이 강요하지 않는다면 이쯤에 전격적인 대화는 그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지 신지님께 묻고 싶은 것은 신지님의 질문에 추가적인 답변의 기회는 많을 것 같습니다. 그 때 신지님의 답변을 할 겸해서 인용 및 링크를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전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 문장의 보편적인 의미만 인용하게 될 것입니다. - 따라서 현재 제 생각으로는 구체적 출처를 밝히지 않을 생각입니다.)

 
수양이 부족한 사람과의 대화였다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문서답’, ‘잘 알지도 못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논리적 오류가 있다’, ‘논점이탈’의 지적은 이번 대화와 관련하여 그냥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가 신지님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면 사과드리고 신지님께서 제게 명예 훼손한 일은 없습니다.

 이탤릭체 ; 포스팅 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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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멘트]맘대로 하셈~
    from 태어남에 대한 망설임 2011-07-26 03:00 
    # 1. 신지님께서 저의 답변이 강요하지 않는다면 이쯤에 전격적인 대화는 그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립간)ㅡ> 그건 저를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답은 하든 안 하든 마음대로 하셔도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 marine님이 마립간님 댓글에 아무런 대답을 안 했지만, 저는 마립간님이 더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이렇게 말씀 드렸구요.ㅡ 그러니까, 발언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고. 나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ㅡ
 
 
신지 2011-07-26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지님께서 저의 답변이 강요하지 않는다면 이쯤에 전격적인 대화는 그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립간)

ㅡ> 그건 저를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답은 하든 안 하든 마음대로 하셔도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 marine님이 마립간님 댓글에 아무런 대답을 안 했지만, 저는 마립간님이 더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이렇게 말씀드렸구요.

ㅡ 그러니까, 발언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고. 나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ㅡ 의사소통은, 우리가 찡그리는 것, (...) 문을 쾅 닫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 상대가 있는 모든 '표현',이겠죠.
ㅡ 독자는 자신의 소감을 말할 자유가 있고, 글쓴이는 해명하거나 반박할 자유가 있습니다. . (신지)

(혹시 '자유'를 '의무'로 읽으셨는지요? 소통을 강요하는 것 같다고 하시기에ㅎ)
제가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 (남이 대답을 하든 말든) 온라인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하는 것이어서, 저는 할 말이 있으면 좀 더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지 2011-07-26 0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지 신지님께 묻고 싶은 것은 신지님의 질문에 추가적인 답변의 기회는 많을 것 같습니다. 그 때 신지님의 답변을 할 겸해서 인용 및 링크를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전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 문장의 보편적인 의미만 인용하게 될 것입니다. - 따라서 현재 제 생각으로는 구체적 출처를 밝히지 않을 생각입니다.) (마립간)

ㅡ>
" 알라딘에서 몇 분과 논쟁적 대화가 있었습니다. 가을산님, 드팀전님, 따우님, 강쥐님, 파란여우님 등. 이 분들과 대화의 시작은 제가 먼저 말을 걸었다기 보다 그쪽에서 말을 걸어오셨어요. 제가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글을 쓴 것이 계기였습니다......"ㅡ 마립간님이 마녀고양이님에게 하신 답글에서

마립간님 글에서 이런 설명 자주 보는데요. 예컨대 저런 간단한 말에도 마립간님에 의해 왜곡된 해석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립간님이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아요.

가령, 저라면, 과거의 논쟁, 다른 분들의 '말'을, '언급'하지 않는 편이어서요.(그래서 제가 인용한 과거 글에는 항상 제가 한 말만 들어 있답니다.)

사실 이번에 마립간님의 선입견과 착각에는 좀 질렸기 때문에, 마립간님이 저에게 하는 말이라면 괜찮지만, 저는 저와 저의 '말'을 자신의 글에 일체 언급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마립간님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지 않나요? ^^ )



신지 2011-07-26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령, 이번 글에서도 이렇게 남의 말을 함부로 '자기식'으로 해석해서 인용하는 것을 보십시오 :

“더 이상 답변이 없는 것은 저로서는 좀 쌀쌀맞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변이 없는 것도 의사 표시로 볼 수 있지요. (마립간)- 에 대해 동의를 하셨으므로 (마립간)

님은 지난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더 이상 답변이 없는 것은 저로서는 좀 쌀쌀맞아 보입니다.”
( 이 말을) 제 글과 관계된 글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마립간)

그럼에도, 자신이 편리하게, 남들이 보면 오해할 수도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인용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한 말인지도 사람들은 모르는데' 자기도 잘 모르는 남의 말을 막 떼어다가 자기 글에서 자기 편한대로 사용하신다니까요. ( 하여튼 차아암 특이하세요.. 말해도 소용 없는 거 말이에요. -_- )


신지 2011-07-26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양이 부족한 사람과의 대화였다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문서답’, ‘잘 알지도 못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논리적 오류가 있다’, ‘논점이탈’의 지적은 그냥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가 신지님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면 사과드리고 신지님께서 제게 명예 훼손한 일은 없습니다. (마립간)

ㅡ> 동정심을 사고 싶고, 자신을 항상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제가 보기에 이런 말 하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인 것 같아요.^^ 가식적이어서(제가 싫어하는), 저는 참 책임감 없어 보여요. ㅎ


신지 2011-07-26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약 대답을 하시려면, (반박당하지 않도록) 남의 글을 여러번 꼼꼼히 읽고 하십시오.(신지) ; 게다가 반박당하지 않는 글쓰기를 염두한 글쓰기란 너무 벅찹니다.(마립간)

ㅡ>
"마립간님도 책임을 가지시고 대답을 하시기를 저는 바라는 것입니다"라고 했잖아요. 당연한 말인 것 같은데요. 역시 자기 자신과 자기의 발언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감이 없으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자기 발언에 책임감이 있다면 아마 그동안 그처럼 무책임하게 말하지 않으셨겠지요.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도 별 생각이 없으시겠지요. 제가 보기에는, 논점일탈과 동문서답으로 일관하신 것은, 상대방의 말에 딱히 할 말이 없어서이지 다른 이유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면, 이번 글과 마녀고양이님에게 쓰신 글은 뜻이 잘 통하잖아요. 저에게도 그처럼 대답하면 되는 것 아니었나요? ㅎ

마립간님은 자신이 말하면, 한 마디만으로도 상대방이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그렇게 간단한 코멘트를 달아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할 수 있을까? 무슨 말을 하려면, 어느정도는 제대로 설명을 해야 서로 뜻이 통하고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왜 그러셨을까 싶어요.

아마 다음과 같은 생각은 누구나 아는 일반적인 사실일 거에요 : 논점일탈을 하면 말의 진위를 가릴 수 없게 된다. 책임질 필요가 없다면, 아무렇게나 말해도, 아무 말이나 해도, 될 것이다. 책임없이 말하는 것은 쉽지만, 남의 잘못된 말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여러번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논점에 집중하지 않고, 계속 이말 저말에 말이 되든 안 되든 마구 20자평을 대책없이 뿌려대신 것, 자신과 상관도 없는 남의 말에 하나 하나 의견을 표명하신 것은 제 생각에는 대답이 궁해서이지, 몰라서 한 실수라고 생각하기가 어려워요. 몰라서 그랬다면 한 번이면 족하지요. 그러나 경고를 했음에도 마립간님은 계속 그러셨거든요.

논의가 흔히 감정싸움이 되는 이유는, 대개는 상대방의 말이 뜻이 통하지 않아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를 쓰고 억지대답은 하실 필요가 없는 거에요. 제가 보기에는 마립간님 같은 경우에는 대화를 통해서 사실 자기 검열도 많이 어려우실 듯해요. 대표적인 이유는 인정하지 않는 버릇(자기 합리화), 무슨 말이든 남의 말을 자기식으로 왜곡해서 듣는 버릇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