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과 용의 대격전
저자 : 신채호
출판사 : ?
이 책은 단재의 무정부주의 사상과 관련된 책으로 기회가 되면 읽어보려 하였으나 읽지 못한 책입니다. 책을 안 읽었으니 제가 평을 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이 평을 해 놓은 것 옮겨 놓겠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70682411315462.jpg)
이 작품은 단재가 무정부주의 사상에 빠져 있던 1928년에 생산된 소설이다. 따라서 이 작품에는 무정부주의자로서의 허무와 저주 등이 복잡하게 드러나고 있다. 작품은 조선의 민중을 포함한 모든 피압박 민중의 처참한 현실을 담아내고 있어서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표현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작품 구성상의 특징은 [선언문]을 포함한 논설적 문체와 소설적 구성이 혼재되어 있는 특별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재는 무정부주의의 사상적 토대 위에서 민중에 대한 부당한 착취가 어떻게 가능했던가를 보여주면서 이데올로기와 국가제도에 대한 강력한 부정의 의지를 표명한다.
이것은 지배와 피지배라는 관계 자체를 부정하고자 했던 그의 사상을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며 진화론과 자강론 또는 영웅주의 사관에서 벗어나서 모든 정치제도를 부정해야 했던 무정부주의자인 단재식의 표현방법이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