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예술, 과학의 수학적 원형 경문수학산책 20
마이클 슈나이더 지음, 이충호 옮김 / 경문사(경문북스)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기 전에 <자연의 수학적 본성>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수학과 미술>이란 책도 보았습니다. 수리물리학이라는 분야도 있습니다. 왜 수학은 자연, 예술, 과학과 관련이 있을까. 긴 연필 한자루, 짧은 연필 한자루를 보고 연필 두자루라고 합니다. 사자 한마리, 토끼 한마리는 동물 두마리라는 표현을 씁니다.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어 한마리가 될 수도 있으나, '2'라는 숫자를 연상합니다. 물 1리터와 알콜 1리터를 합치면 2리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초등학교 자연시간에 배웠습니다.

경험은 오히려 1+1=2가 아닐수 있습니다. 점, 직선도, 평행선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볼펜으로 찍은 점, 빨래줄, 수래바퀴 자국으로 연상을 하지요. 제 주위에는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 (저를 포함하여) 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수학의 추상적 개념을 좋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숫자 '1'은 그 자체가 추상적 개념이며, 여기에서 연상되는 것이 자연, 예술, 과학에 널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수학책이라기 보다는 - 제가 분류한다고 하면 - 철학책이라고 해야 할까. 1부터 10까지 숫자를 통해 스며있는 개념을 예술, 문화까지 폭넓게 확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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