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세계의 교양'이라는 책 제목부터가 문제가 있다. 프랑스 논술고사 Baccalaureat의 출제된 문제와 그에 대한 답이었고, 따라서 프랑스의 역사, 문화, 철학을 바탕으로 문제와 답이 선정되었다. 위의 글은 미디어 비평 중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역자들 왜 '세계의 교양'이라 책 제목을 붙혔는가 하면 내용이 철학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교양에 관한 것이라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으나, 6장에 걸쳐 있는 64개의 질문은 교양에 관한 것이기 보다 철학적 질문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철학적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제시된 답변에 대해 취사선택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이는 가질 것이 없어 책에 대한 평가가 나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철학적 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지어 주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치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예술 없이 아름다움에 대해 말할 수 있는가?'의 결론은 저의 가치관과는 다릅니다. 'Nefertiti의 두상' 또는 '밤 하늘의 별'은 누가 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릅답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예술 작품의 복제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의 결론은 '단언하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문제에 대한 답변으로는 어정쩡합니다.책에서 제시된 주제에 대해 다른 사람은 어떤 결론을 내렸는가를 생각한다면 이 책은 가치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단, 평소에 제시된 질문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을 해본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될테지만.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