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픈 예감
다음 주 중 알라딘에서 논란이 있은 <삼성을 생각한다>를 포함해서 책 몇 권을 구입하려 합니다.
‘건달은 깨질 때 깨지더라도 쪽 팔리면 안 된다. 그리고 나는 쪽 팔리고 싶지 않다.’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과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사실 표면화되지만 않았을 뿐 /문제는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문제이고, /결국 남의 일에 왜 신경 쓰느냐고 한다는 논리라면 /내가 서 있는 현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인 거죠.
역사는 ‘광기와 우연의 결과’의 결과이고 <유괘한 경제학>에서 ‘p 96 사람들이 모든 사실을 알지 못해도 과감히 행동할 수 있을 때 문명은 발전한다고 주장한다. p 98 오히려 인류의 문명은 별다른 생각없이 수행한 수많은 작업에 의해 진보해왔다.’라고 말합니다.
글샘 ; 한 사람의 사소한 사건...으로 인간의 역사는 이루어진 것들 아닌가.
‘3점 슛’에 대한 비유보다 ‘달걀로 바위치기’가 더 적절한 비유였다고 생각합니다. 달걀로 바위를 치더라도 바위에는 흠집을 남기기 마련이지만, ‘쪽을 팔면서 구차하게 사는 삶이 더 힘든 선택일 수 있음’을 변명으로 명확한 원인과 결과를 추구하는 저에게 사소한 것은 사소한 것으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지 못할 수많은 것에 대하여 우리 대부분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완전히 별개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