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지수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 지표·지수는 경제를 예측하는 나침반이다!
김의경 지음 / 위너스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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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것이 힘일 걸?

 예전에 지인(갑순이라고 해 두자.)과 이야기 하던 중 윤초閏秒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순씨 ; “윤閏달, 윤년閏年은 들어봤는데, 윤초leap second는 뭐예요?”
 마립간 ; “아! 그것요. ......”라고 설명하고 “며칠 전에 공중파 방송, 뉴스에서도 몇 차례 방송되었는데. 못 들으셨나요?”
 갑순씨 “기억이 없는데요. 아마 들었을지도 모르죠. 모르는 것은 들어도 기억에 남지 않잖아요.”

 또 다른 지인(갑돌이라고 해 두자.)은 그의 영어회화 선생님께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갑돌이 ; “어떤 (영어로 방영하는 TV) 뉴스는 무슨 이야기인지, 도무지 알아듣지 못 하겠어요.”
 영어 선생님의 답변 ; “미국 사람이라고 해서 (미국) 뉴스를 모두 알아듣지는 못해요. 뉴스는 내용을 알아야 이해가 되니까요.”

 국어 공부를 포기할까? 수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높고 말을 잘해야 출세한단다. 국사 공부를 포기할까? 고구려도 빼앗기고, 독도도 빼앗기게. 수학 공부를 포기할까? 마립간이 슬플 것이다. (마립간은 우리나라의 수학 공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 모양이라고 생각하니. ; 산수는 수학이 아니다.) 최진기 선생님은 경제 공부를 하자고 외칩니다.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자는 것이 아니고, 경제를 알아야 정부의 경제 정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평가할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제대로 된 투표도 가능하고.)

 지식과 정보는 넘쳐납니다. 그것을 소화할 수 있느냐가 문제죠. 요즘은 평론가 직업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평론가입니다. 정보는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공부하는 것이 가능하고 공표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 특히 인터넷이 활성화된 이후.

p18
알아야 면장도 해먹는다.

(갑자기 미네르바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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