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탐 - 넘쳐도 되는 욕심
김경집 지음 / 나무수 / 2009년 12월
품절


어떤 이들은 나무에 대한 올바른 관심과 지식을 가지려면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즈음 돼야 한다고 한다. 나무를 그저 재목이나 유실수 등의 자산 개념이 아니라 그 자체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기본적 생계가 해결되고, 어느 정도 문화적 토양이 갖춰져야 한다는 뜻일게다.-32쪽

겸허함과 세상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이 글 구석구석에 드러난 것을 보고

만나지 않아도 서로의 값을 알아주는 사람들끼리의 우정이라니-75쪽

우리는 그저 '퀴즈용'으로 간략하게 축약된 '정보'를 아예 묶어서 논술 부교재쯤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마치 그걸 다 아는 양 만족한다.-91쪽

그러나 아빠는 소신껏 행동했으며 나 자신의 신념에 충실했단다.-122쪽

별다방, 콩다방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그런 나의 행복이 타인의 (그것도 약자의) 불행을 담보로 얻는 것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124쪽

그야말로 비정한 링 위에서 체급이 다른 선수들이 맞붙는 '라운드'가 될 수 밖에 없다.

자신들의 도덕적 실천은 외면하고 약자의 지속적인 억압과 서민 생활의 퇴행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130, 136쪽

더 늦기 전에 세계사에 대한 진지한 공부가 필요하다.-144쪽

절대 포기하지 말라.-15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