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기 서평단을 마치며 2

* 지구 온난화에 속지 마라

 두 번째 책은 <지구 온난화에 속지 마라>입니다. 제가 쓴 서평을 제가 다시 읽어 보았는데, ‘지구 온난화는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것이고 기후 주기와는 무관한 것이다.’라는 느낌을 주지만 저의 의견은 ‘아직까지 잘 모른다.’입니다. 물론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인간의 화석연료 사용에 의한 것에 지지를 보낼 것입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과학이 광우병을 말하다>라는 책을 떠 올렸습니다. (저의 비약인가요?) 과학은 과학자체로 볼 수 있다는 시각이 존재하며, 동시에 사회속의 과학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회 속의 과학은 과학적 진실, 자체를 조작하는 경우, 그 진실은 정당하되 왜곡되게 사용되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후 주기에 의한 지구 온난화는
1) 과학적 진실이다. ; 화석연료의 영향은 미미하다.
2) 과학적 진실이나 왜곡되게 사용된다. ; 둘 다 중요하나 기후 주기로 화석 연료의 효과를 덮어버린다.
3) 과학적 진실 자체를 조작한다. ; 대부분이 화석 연료의 효과이나 기후 주기인 것처럼 자료를 만든다.

 ‘필리아’님 ; 이들의 소속인 허드슨연구소는 네오콘의 지배를 받는 미국의 보수기득계층의 자본으로 움직이는 기관이다. 당연히 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위한 연구를 성과로 하는 집단이다. 과연 이들의 논리는 진실을 얼마나 담고 있을까? 온실효과를 주장하는 과학자들을 사이비로 몰아대는 이들이 정녕 사이비는 아닐까?

 ‘눈부처’님 ; 인간 활동이 야기한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온난화만을 과도하게 신봉해,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의 생활을 더욱 피폐하게 만드는 여러 정책들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거나 책이 주장하는 것처럼 인간 활동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아니고 지금 당장 지구온난화와는 상관이 없으므로 인간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작위적인 개발을 지지하는 것은 똑같이 위험한 생각이 아닐까.

 ‘나무샘’님 ; 곡학아세/이 책을 쓴 자들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견해에 유리한 자료만을 선별해서 이야기를 해 나간다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saint236’님 ; 무책임한 낙관주의/곡학아세

 ‘서향’님 ; 단지 그 대응반응이 문제라고 본다. 정치적인 논리와 경제적 논리가 혼합되어 온난화에 대한 확대 왜곡된 논거들이 재생산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지금의 대처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논지이다.

 ‘글샘’님 ; 이런 이론을 이용해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지구 파괴를 더욱 치열하게 전개할 악마들을 염두에 둔다면 이 이론은 환경에 별로 도움이 될 이론은 아닐 성 싶다. 그렇다고 이런 이론을 펼치는 학자를 매도하는 일 또한 위험한 일이 아닌가 싶다. 온실 효과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주기적 기후변동에 비하자면 너무도 미미한 것일 수도 있다.

 ‘marine’님 (서평단 외); 무엇보다 막연한 공포를 조장해서는 안 되고 정말 과학자들이 공개적인 토론을 거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얻는 것과 잃는 것을 냉정하게 따져서 이득이 되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100% 다 좋을 수는 없는 일 아닌가. 환경단체들은 전문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좀 더 귀 기울여야 하고, 확실치 않은 미래의 일에 지나치게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야 한다.

 ‘ownerless’님 (서평단 외) ; 건설적인 비판과 반박은 사회를 좀 더 낳은 양질의 세계로 이끌어주지 않는가.

 저의 서평에도 언급했지만 기후 주기에 의한 온난화의 과학적 뒷받침이 빈약한 것에 실망을 하였고 이것은 ‘기후’에 관한 연구가 관찰 연구일수 밖에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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