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안내

* 2기 서평단

 
1기 서평단에 비하여 풍부한 책이 서평단 도서로 선택되어 비교적 책을 비교할 여지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4월말부터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서 후반기 도서의 서평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예전과 같은 상황이 되어 밀린 숙제 한 가지를 올립니다. (PC 방에서 글을 올릴 수도 있지만 이상하잖아요. (^.ㅜ)

 
* 서평단 도서의 문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 <아버지란 무엇인가> 책 뒤표지 ; 부성(父性)이 사라져가는 오늘날 ‘아버지’라는 호칭은 이제 그가 집으로 가져오는 월급 때문에 유지되고 있다.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 2가지 설문을 묶어서 간단 리뷰 형식으로 2권을 추천하면 <1차 세계대전사>, <아버지란 무엇인가>입니다.

* <1차 세계대전사> ★★★★

 
<1차 세계대전사>는 우선 주제가 대중적이지 않음(개인적 생각에)에도 서평단 도서인 것에 놀랐습니다. 게다가 독서 행태가 여러 권을 동시에 읽기 때문에 (침실에도 한권, 거실에도 한권, 욕실, 사무실에 도 한권 등) 이 두꺼운 책을 어떻게 읽을까 하는 염려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1차 세계 대전은 개인적으로 과학과 전략의 균형이 있었던 전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전쟁 배경을 사회적 모순의 분출로 생각하기 때문에 요즘 상황과 유사점을 보기 때문입니다. 제 안해에게 ‘저는 기우杞憂입니다.’라고 소개한 적이 있지만. ‘금융위기(?)가 사회 양극화 및 하층민의 몰락, 이 모순이 사회 갈등을 일으키고 혹시나 전쟁과 같은 카타스트로피의 발생으로 해결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폐이퍼 ; ‘아무도 모른다.’ (http://blog.aladin.co.kr/maripkahn/791213)

* <아버지란 무엇인가> ★★★★

 별 다섯 개를 준 이유는 이 책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하기보다 역시 주제가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성이 자연스럽게 싹튼 것에 비해 부성이 그렇지 않다는 것에 동감하지 않습니다. 뒤늦게 우리에게 온 것과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은 다른 것이니까요.

 최근의 고민은 엄부자친嚴父慈親(=자부엄친慈父嚴親)과 자부자친慈父慈親 중 어느 것이 자녀의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엄자부엄자친嚴慈父嚴慈親과 같은 무의미한 대답은 말고.)

 저는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총론적인 해답을 갖고 있습니다. ‘자녀에게 아버지의 권위를 세우지 말고 존경을 받도록 하자.’

페이퍼 ; ‘버려진 카세트 라디오’ (http://blog.aladin.co.kr/maripkahn/193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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