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傳統音樂의 理解 (대학 교양 총서 9)
저자 : 장사훈 張師勛
출판사 : 서울대학교 출판부
제가 어렸을 때 TV 방송3사(KBS, MBC, TBC)의 방송 프로그램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한 방송국에서 뉴스를 하면, 다른 방송국에서도 뉴스를 하고, 그 외 드라마, 쇼, 만화영화 등의 방영시간도 일률적으로 똑같았습니다. (지금도 크게 다른지 않지만.) 국악의 방영도 마찬가지로 3개 방송국에서 같은 시간에 하였습니다. 그 당시 바둑 프로그램와 국악 쇼는 제가 TV를 안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국악이 재미가 없던지. 대학 생활하면서 국악에 관한 공연을 보고, 국악이 정말로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MBC 마당놀이와 김덕수 사물놀이, 박동진 명창의 공연 등 많이 보지 못했지만, 그 이후로는 TV에서 방영하는 국악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악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이 책을 읽고 더욱 국악과 친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국악 그룹으로 슬기둥, 가야금 4인조 사계 등 대중적인 국악도 많고, TV 국악 프로그램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많은 사람이 국악을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이 내용이 많고 약간은 교양으로 전문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두고두고, 생각날 때 마다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