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누구의 시대일까?

* 로렌초의 시종님 2008년 5월 21일자 <이건희 시대> 리뷰에서 발췌

 
나로서는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많은 경우에 정의(正義)는 취향의 문제와 떨어질 수 없다고 답변할 수밖에 없다.

 
그에 대한 당위적 요구나 해석 혹은 지향은 필요하기는 하지만, 현존하는 사실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은, 그에 복종하지 않는 자에게 내릴 수 있는 제재가 마땅치 않다는 한계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지시는 존재하지만, 복종은 담보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도 권력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는 장점 역시 무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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