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 - 왜 죽음은 그들을 유혹했을까
조용훈 지음 / 효형출판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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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했던 가난, 어부의 아들, 가난과 외로움이 손상기의 유년이다. "그렇다 해도 내 죄는 아니다"라고 절규했으나 세상은 전혀 미동하지 않았다.-53쪽

그녀는 본부나 본처를 버리지 않는 이성과의 교제는 오히려 가정생활에 활력을 선사하며, 이는'진보된 사람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감정'이라며-95쪽

운명적이란 수사로 치장된 절대적 이름. 논리를 배격하는 이런 **의 무모함 앞에서 모든 것이 용인된다. **은 절대 만족을 모른다. 맹목을 향해 폭주하는 기관차. 질투와 관능, 망설임과 설레임, 거짓과 맹세와 파괴적 일탈, 그 어떤 수사로도 포착할 수 없는 모호함이 **이다. 때로 광태적인 도발을 이끄는 힘이기도 하다. 최욱경은 이를 '금지된 꿈'이라 불렀다.-114쪽

도스토옙스키는 완벽한 이성이 인간을 보증한다는 낙관주의를 냉소했다.-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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