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렵의 수학자 · 컴퓨터 과학자 18명은 120년간 국제 수학계의 최대 난제 중 하나였던 248차원 도형의 구조를 증명해 냈다고 19일 발표했다. 위(아래) 가상도 는 극도로 단순화한 구조도다. 248차원 도형은 1887년 노르웨이의 · 수학자 소푸스 리(So-phus Lie)가 고안했으며, 그의 이름을 따 통칭 '리 그룹 E8'로 불린다. 이 문제의 해볍은 컴퓨터 압축 저장용량으로는 60기가바이트 크기에 해당된다고 미 수학연구소는 밝혔다.

 이 문제의 해법을 개념화하고  설계하는 데 수퍼 컴퓨터까지 사용해 4년이 걸렸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기하학 · 이론물리학 등 분야의 발전에 획기적 전기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룹 리더인 제프리 애덤스(Adams)메릴랜드대 수학과 교수는 "이 도형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많은 수학자들조차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수학연구소 홈페이지(WWW.aimath.org/E8/)에 자세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조선일보 (이태훈 기자) 인터넷 기사 중에서 (저자권에 문제 있을 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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