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전자파가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까지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어떻게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가 없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의 함자니 박사팀은 휴대전화로 한 달에 8시간 이상 통화하는 그룹과 통화를 거의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이들의 얼굴 측면부위 침샘 조직을 관찰했다. 이 부위는 휴대전화 통화 시 직접 닿는 부분이다. 관찰 결과, 통화를 많이 한 그룹이 월등히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침샘 조직의 산화스트레스가 훨씬 높았다. 산화스트레스는 몸속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아져 산화균형이 무너지는 현상으로 암 발생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이에 연구진은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는 이어폰이나 핸즈프리를 사용하고 10분 이내로 통화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2013년 7월 내분비학 및 대사 분야의 권위지 ‘항산화 산화환원 신호(ARS)’에 실렸다.

모기 잘 물리는 체질 있을까?  

제 1926 호/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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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을 할 때 똑같은 환경에서도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모기에게 잘 물리는 체질이 따로 있는 걸까?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들은 피부에 스테로이드와 콜레스테롤이 많은 체질로, 10명 당 1명꼴로 존재한다. 이런 체질은 유전의 영향이 85%에 달한다. 

또 어린 아이보다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는 성인이나 임산부가 모기에 더 잘 물린다. 미국 곤충학회의 존 에드먼 박사는 모기가 요산과 같은 특정 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사람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출처 :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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