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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짐승 ㅣ 보리 어린이 첫 도감 2
강성주 외 그림, 박인주 감수 / 보리 / 2006년 11월
어둡게 찍혀서 잘 안 보이지만 퀴즈 스무 개다. 책을 보고 나면 만점 받을 수 있다.
책 보기 전에 풀어봤는데 그래도 많이 맞춰서 내심 뿌듯! 맞췄어도 놀라웠던 문제 몇 개 옮긴다.(번호 생략)
5. 뛰면서도 똥 눌 줄 아는 짐승은?
호랑이/멧토끼/족제비/스라소니
10.나무에 못 올라가는 짐승은?
표범/다람쥐/고라니/반달가슴 곰
11.소처럼 되새김질을 하는 짐승은?
승냥이/너구리/노루/족제비
12. 위험이 닥치면 똥구멍에서 고약한 냄새를 뿜고 달아나. 누굴까?
누렁이/삵/스라소니/족제비
13. 고슴도치는 가시가 몇 개 쯤일까?
열 개/백 개/ 오백 개/ 오천 개
19. 여름에는 누렇다가 겨울이 되면 하얗게 변해. 누굴까?
오소리/노란목도리담비/무산흰족제비/수달
20.겨울잠을 안 자는 동물은?
곰/다람쥐/호랑이/박쥐
그림으로 찾는 목차도 같이 들어 있다.
산에 사는 작은 동물, 풀을 먹고 사는 초식 동물, 이것 저것 다 먹는 잡식 동물,
고기를 먹고 사는 유식 동물
포유류라는 표현 대신 '젖먹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맘에 든다.
고라니가 사슴과였어? 하고 놀랐다. 생각해 보니 '고니'를 떠올렸던 듯하다..;;;;
보노루, 고라이, 고래이, 고랭이라고도 불린다. 북녘 이름도 같이 적어주었다. '복작노루'라고 부른단다.
수명이 6년 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자연수명일 때의 얘기지만.
어릴 적 좋아했던 만화영화 '개구쟁이 죠디'가 떠오른다.
아기 사슴 플래그... 너무너무 슬펐던 끝 이야기...엄청 좋아했던 노래도 생각난다.
중3 체육시간 때 노래 시켜서 이거 불렀다가 거의 왕따 당할 뻔 했던 기억도...(ㅡㅡ;;;)
'꽃사슴'이라는 이름의 사슴이 정말 있다는 것도 재밌었지만 이렇게 큰 '누렁이'가 개가 아닌 사슴이라는 건 충격적이었다.
엉덩이에 누런 점이 있다고 해서 누렁이라고 부른다. 덩치가 커서 북녘에서는 '말사슴'이라고도 한다.
몸 길이 2미터에 육박하고 무게도 ㅁ.2톤 정도 된다. 수명은 15년. 강아지 누렁이만큼 살 수 있구나...
'삵'이다. 다른 이름이 흔히 알려진 '살쾡이'다. 먹이는 쥐, 멧토끼, 고라니 새끼, 새가 있다.
정말 나비처럼 생겼구나... 이마에 흰줄이 또렷하게 나 있는 게 특징.
덩치는 작지만(3~5kg) 호랑이만큼 사납다고 한다. 새끼 삵은 꼭 고슴도치마냥 생겼다.
귀엽다기보다는.... 좀 무섭다.ㅡ.ㅡ;;;
귀 끝에 털이 쫑긋... 스라소니! 북녘에서는 '시라소니'라고 부른다.
18~30kg 정도의 무게. 생각보다 가볍다.
지금은 북녘 높은 산에만 몇 마리 남아 있다고 한다.
우리가 보려면 동물원 가야 한다.
스라소니 귀에 난 털은 안테나 역할을 한다. 아주 작은 소리도 안 놓치고 들을 수 있다 한다. 신기신기!